[Q&A] 공인인증서 없어지면, 보안은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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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 도입된 지 21년 만이다. 공인인증서는 왜 불편의 상징이 됐는지, 앞으로 인증은 어떤 방식으로 되는지, 이용자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공인인증서가 사라진다. 도입된 지 21년 만이다. 국회는 지난 5월 20일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구별을 없애는 내용의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1년 전 온라인 거래를 가능하게 했던 공인인증서는 왜 불편의 상징이 됐는지, 앞으로 인증은 어떤 방식으로 되는지, 이용자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A 공인인증서는 1999년에 탄생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터넷 거래도 늘어났다. 인터넷 거래상에서 나의 신분을 ‘인증’해주는 게 전자인증서다. 쉽게 말해 전자신분증이자 전자상거래용 인감도장이다. 인증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한국정보인증·코스콤·금융결제원·한국전자인증·한국무역정보통신 5개 기관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공인’으로 인정했다.

공인인증서가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처음에는 프로그램 하나 정도만 설치하면 됐다. 이후 해킹 기술이 발달하면서 하드디스크나 이동식저장장치에서 정보를 빼가는 게 점점 쉬워졌다. 그러니 이걸 보호하는 수단이 하나둘씩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주 교수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공인인증서 개발에 관여했다. 김승주 교수는 “과도기마다 넘어가야 할 단계가 있었는데 주저주저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가령 컴퓨터 해킹이 발달했을 때 과감하게 하드디스크를 공인인증서 저장매체에서 없애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연착륙을 한다, 과도기다, 하는 정부의 근시안적인 정책 때문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확 바꿨어야 했다”고 말했다. 박경신 교수는 “이미 의무화했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미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니 행정기관이나 은행에서는 다른 걸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A 공인인증 제도가 폐지돼도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공인’의 자격이 사라지게 된다. 공인으로 취급되던 5개 기관이 발급한 인증서와 민간에서 발급한 인증서가 일종의 ‘계급장 떼고’ 경쟁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카카오·네이버·이통통신 3사 등이 개발한 인증서가 경쟁하고 있다.

또 공인인증서를 계속 쓰더라도 전보다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 발급기관 중 하나인 금융결제원은 “고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갱신 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A 처음에는 혼란이 있을 수 있다. 박경신 교수는 “지금까지는 처음 방문하는 웹사이트도 공인인증서만 가져가면 나를 믿어줬다. 앞으로는 그렇지 않다”며 “외국은행 사이트는 요구하는 게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우선 등록을 하고 나면 추가로 컴퓨터에 설치할 필요도 없고, 인증서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다. 이처럼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겠지만 결국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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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th 말장난 공인인증서는 그대로 남아 수만개 사설인증서가 되고 사용자는 인증서를 계속해서 써야 된다. 왜 말장난하냐? 경향신문. 사람들이 없애 달라는 건 인증서 쪼가리지 공인따위가 아니다. 느들도 인증서 발행사업에 참여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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