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씨는"처음에는 앞이 잘 보였기 때문에 의사 말을 믿지 않았지만, 3주 후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다. 5개월 사이 시력의 85%를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파크 씨는 맹인학교에서 점자를 배우는 등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아이스 스케이팅, 카약, 캠핑 등 평소 즐겼던 야외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 파크 씨에게 15년 후인 2018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연히 다른 병원을 찾았다가 백내장 진단을 받은 겁니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되살릴 수 없는 녹내장과 달리, 백내장은 수술과 치료를 통해 시력 회복이 가능합니다. 파크 씨는"수술 후 안대를 벗자 간호사의 눈동자와 속눈썹이 가장 먼저 보였다"며"앞이 보인다는 사실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아무 이유 없이 15년 동안 앞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오진을 한 의사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앞을 볼 수 있게 되자 마음속 모든 분노가 사라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력을 회복한 파크 씨는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생후 3주에 불과했던 손녀가 훌쩍 커 있었다"며"남편은 15년 만에 봐도 여전히 잘생겼다.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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