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송' 박대민 감독. NEW 제공 20대 후반, 반려묘 포동이와 함께 사는 은하는 평범한 20대이자, 자기 일에 충실한 직업인이다. 은하의 직업은 '돈만 되면 물건도 사람도 가리지 않고 배송하는 특송'하는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다. 그런 은하가 배송사고로 반송 불가 수하물을 떠맡게 되면서 '특송 완료'를 위해 앞을 향해 질주한다. 배송사고가 난 수하물은 물건이 아닌 김서원이라는 이름의 아이. 은하는 자신과 서원을 쫒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기상천외한 드라이빙 테크닉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소지품과 지형지물을 이용한 액션으로 처리해 나간다.이 과정에서 '특송'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은 제거하고, 은하가 가진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박소담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그리고 고유의 아우라를 통해 은하를 멋진 특송 전문 드라이버로 그려냈다.
영화 '특송' 스틸컷. NEW·엠픽처스 제공▷ 흔히 여성 액션이라고 할 때 여성성을 부각하거나 혹은 남성성을 과도하게 부여하려는 시도가 생길 수 있는데, 은하를 그리는 데 있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박대민 : 그런 선을 잘 타야 한다는 걸 고민을 많이 하긴 했다. 전형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았고, 평범한 20대 청춘 느낌으로 표현해야 거기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액션도 마찬가지다. 여자가 보여주는 액션 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게 아크로바틱한 액션이다. 무술 감독님과 처음 액션을 디자인할 때도 말했던 게 은하가 고도로 훈련된 사람이 아니긴 했지만, 그런 아크로바틱한 액션은 하지 말자는 거였다. 그냥 은하가 살아왔을 환경 등에서 가능한 선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대한 감정적으로 잘 어울리는 액션만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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