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에 앞서 배우와 감독 등 영화인들이 입장을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데요,잠시 뒤 오후 7시에는 개막식이 시작됩니다.오늘 개막식에서는 특히 18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 그러니까 양조위가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개막식 이후 개막작인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가 오후 8시 상영됩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이나 객석 거리두기 등 반쪽으로 치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부터 열흘 동안 공식 초청작품을 포함해 모두 350여 편의 세계 각국의 영화와 OTT콘텐츠가 관객들을 만납니다.가장 주목해야 할 화제작으로는 오늘 상영될 개막작 '바람의 향기'와 폐막작으로 선정된 '한 남자'를 들 수 있겠는데요.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슬픔의 삼각형'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알카라스의 여름'도 초청됐고요.지난해 OTT 넷플릭스 작품만 초청했던 '온 스크린' 분야도 확대돼 이준익 감독의 '욘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드라마 ‘킹덤 엑소더스' 등 9편의 신작이 공개됩니다.오늘 축제의 포문을 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4일까지 진행되고, 모두 17만 명의 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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