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꽃 도매가 상승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소매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담합이 의심되는 화훼 경매 시스템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강민지 기자=졸업시즌을 앞두고 생화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상기후 등이 영향인 것으로 분석한다. 사진은 9일 서울의 한 꽃집. 2022.1.9 mjkang@yna.co.kr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에서 경매된 장미 절화 1속의 평균단가는 지난 5일 2만407원으로 지난해 1월 평균가격의 3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날 비중이 큰 장미를 포함한 절화류 전체 평균단가는 지난해 1월의 2배 이상인 1만38원을 기록했다.
전국 화훼류 재배면적은 2015년 5천831헥타아르, 2018년 4천353ha, 2019년 4천244ha로 감소세를 보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4천299헥타아르로 소폭 증가했다. 오수태 aT 화훼사업센터 절화경매실장은"꽃값 급등은 작년 12월 한파 때문에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지난주 졸업식이 몰린 영향이 크다"며"다른 농산물들처럼 일시적으로 수급이 안 맞아서 생긴 현상인데 금세 해소가 됐다"고 설명했다.연중 꽃 수요가 가장 많은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종전에는 2월 초순에 주로 열리다 최근 12월 말~1월 초순으로 앞당겨진 점이 꽃값 급등 배경으로 지적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졸업 시즌이 한 달가량 당겨졌지만 화훼시장 수급이 아직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설 연휴 후에도 졸업식이 한 차례 더 몰려있지만 그때는 공급 물량이 보통 60% 이상 늘기 때문에 이번 같은 가격 불안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주성 기자=22일 졸업식이 열린 부천 심원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딸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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