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다윈은 뒤뜰에서무슨 실험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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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관련된 그의 생각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40년 동안 가족과 함께 살았던 다운하우스는 집 전체가 하나의 실험실이었고, 7명의 자녀들이 다윈 곁에서 언제나 기꺼이 조수 역할을 맡아주었다.

찰스 다윈의 어릴 적 별명이 ‘가스’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배에 차는 가스를 뜻하는 말이 아니었다. 집 정원 뒤편에 마련된 간이 ‘실험실’에서 다윈과 그의 형이 늘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떠들썩하게 화학실험을 즐겨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었다.

이 책은 다윈을 추종하는 사람들조차 알지 못한 다윈의 모습을 소개한다. 다윈은 이곳에서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비둘기 90여 마리를 키우고 덩굴식물을 길렀으며, 아이들과 함께 벌들을 쫓아다녔다. 또 파리지옥에 손톱과 머리카락을 먹이로 주고, 지렁이와 대화를 나누며 합주곡을 들려주는 등 기상천외한 실험들로 진화론이라는 긴 여정을 향한 지적 탐구를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이 주제별로 두 가지 목표를 가진다고 설명한다. “첫째, 다윈의 개인사를 들여다봄으로써 그의 놀라운 통찰력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둘째, 다윈이 했던 실험이 현재를 사는 우리와 어떤 식으로 관련되는지, 그가 뒤뜰에서 한 실험을 어떻게 우리가 따라 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책은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씨앗 실험, 따개비 실험, 벌집과 비눗방울 실험 등 일반 독자들이 다윈의 실험을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실험 재료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따개비와 난초를 사랑하고 꿀벌에게 귓속말을 하며 지렁이를 사랑했던 열정의 실험가이자 10남매의 아빠, 자상한 남편, 다정한 이웃으로서 다윈의 인간적 면모와 고뇌까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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