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환자의 초기 MRI에 종양을 의심할 수 있는 '병변'이 찍혀 있었던 것으로 나중에 확인되면서 유족들은 의사가 암 판정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어머니 밑에서 우애 좋게 자란 삼 남매는 아직도 그녀의 부재를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3년 전, 어머니는 뺨 쪽이 아파 경기도에 있는 한 대학병원 신경과를 찾았고 삼차신경통 진단을 받았습니다.약 1년 반 뒤, 어머니는 이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침샘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이후 외부 영상의학과에 어머니가 처음 촬영했던 MRI 사진 판독을 요청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해당 사진에서 병변이 확인된다며 의사가 삼차신경 부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다 보니 놓쳤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병원 관계자 : 안 하신다고 하셨다면서요. 취소하셔서. 따로 진료가 있지도 않으세요. 오늘 같은 경우는.][박성민 / 의사 출신 변호사 : 조직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아니면 관련 임상과로 협진을 하거나 진료를 권유하지 않은 게 저는 과실로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이 가운데 암인데 암이 아닌 것으로 진단한 경우가 무려 87%를 차지합니다.[황 모 씨 / 피해 환자 딸 : 자기 부모가 아픈데도 이렇게 1년 반 넘게 진통제만 줬을까요. 저는 그걸 묻고 싶어요. 이 여자 선생님에게.][메일] social@ytn.co.kr
누구냐? 돌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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