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 남성이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향하는 CCTV를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지난 7월 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세 치료를 위해 아들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김 모 씨 / 피해 아동 아버지 : 아들이 면담시간에 할아버지한테 안 좋은 일을 당했다고 얘기를 했다고 병원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모든 세상이 원망스러웠어요.][피해 아동 : 6층 두 번째 거기. 두 번째. 응 아프게 했지. 여기 엉덩이랑 뽀뽀하고.]하지만 그날 밤 CCTV에는 A 씨가 아이와 함께 화장실로 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피해 아동은 A 씨가 화장실에 데리고 가는 날마다 번번이 라면을 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병원 측은 일단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A 씨와 피해 아동이 머무는 층을 분리했습니다.사건 발생 뒤 비슷한 범행을 막기 위한 별다른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습니다.부모는 당장 병원을 옮기고 싶지만 이마저도 현재로썬 여의치 않습니다.경찰은 A 씨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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