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아프리카에 코로나19 지원 한국만 할 수 있어...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것'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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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 한국 대사는 “마다가스카르에는 이제 1300명 분의 진단키트만 남아있다”며 “한국의 1일 진단키트 분량(2만5000인분)만이라도 이곳에 지원한다면 절망이 희망으로 순식간에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초래한 위기는 전염병 앞에서 인류가 평등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같아도, 부와 권력, 지역에 따라 그 결과는 비대칭적이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섬인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이 400불대인 최빈국이다. 전체 인구는 2300만명이지만 의사와 간호사 수가 인구 10만명당 각각 18명과 11명에 불과하고, 특히 코로나19와 직결된 호흡기 전문의는 4명밖에 없다. 수도인 안타나나리보 대학 부설병원에마저 방호복이 한 벌도 없다고 한다. 임 대사는 “ 손을 씻을 비누는 커녕 일부 지역에서는 마실 물조차 없다”며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직 코로나19 초기 단계인만큼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하루 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마다가스카르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알리바바 창업자가 마윈의 ‘잭마 재단’이 준 진단키트 1만여개가 유일한데, 그마저도 부품이 부족해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임 대사는 “마다가스카르에는 이제 1300명 분의 진단키트만 남아있다”며 “한국의 1일 진단키트 분량만이라도 이곳에 지원한다면 절망이 희망으로 순식간에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사는 인터뷰 직전까지도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발이 묶인 교민들의 귀국을 지원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31일 한국 정부가 주선한 임시항공편에는 교민 26명을 포함해 미국·일본·독일·영국·호주·노르웨이 총 6개국 97명이 함께 탑승해 에티오피아로 이동했다. ‘다국적 전세기’는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와중에도 국제공조가 빛을 발한 사례다. 수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국적기로 환승한 교민들은 오후 4시1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임 대사는 “아직 남은 220명 교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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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 답?

아프리카... 빈부차가 어느 곳보다 심한 지역인데... 안타깝네요. 코로나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이런 지위가 될 줄 보수는 몰랐을 겁니다. 배아죽을 겁니다.

전세계 모든 나라가 손 벌리는 상황같네. 강경화 장관님 골치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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