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잇] 테스형~내 단점은 왜 나한테 안 보이는 거요

  • 📰 SBS8news
  • ⏱ Reading Time:
  • 4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6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인-잇] 테스형~내 단점은 왜 나한테 안 보이는 거요 SBS뉴스

모두 다 교육시간에는 졸린 나무 늘보 같더니 교육이 끝나자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활력이 넘쳤다. 여기 한 무리, 저기 한 무리 친한 동료들끼리 모여 술을 마시며 그동안의 안부도 묻고 회포도 풀었다. 나 역시 메뚜기 뛰듯 여기 한번, 저기 한번 자리를 옮기며 이야기보따리를 펼쳤다.

하지만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금방 잠이 오지 않았고 뒤척뒤척 거리기 시작했다. 피곤한데 잠이 들지 않자 조금 전부터 들려오던 A의 코고는 소리가 나를 더 예민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참을 수 있을 정도였는데 점점 소리가 커져만 갔다. 이 친구의 코골이, 박자를 맞추는 것처럼 한번 골다가 안 골고 또 골고 안 골고를 무한 반복하는 식이었다. 아, 무슨 시끄러운 음악도 아니고 듣기에 귀에 거슬려서 정말 그가 덮어쓰고 있는 이불을 돌돌 말아 복도로 내던지고 싶을 정도였다. 코고는 소리가 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드르렁, 쿨, 드르렁, 쿨~

코골이는 수면 호흡 시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공기가 지나가면서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되는 잡음이라고 한다. 이것은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때문에 생긴다고 했으니 나는 속으로 '사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라고 이해하면서도 어떤 기사에서 보도한 것처럼 이 코골이 소리로 내 청각에 손실이 생기지 않을까? 혹은 내 수명이 몇 년 단축되지는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나중의 걱정이고 지금 당장은 수면 부족이 문제였다. 벌써 새벽 4시, 5시인 것 같은데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면서 계속 잠을 자지 못했다.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그제서야 굳은 표정의 내 얼굴은 좀 풀어졌고 농담 삼아"어젯밤 너희들 코골이, 이 가는 소리에 잠을 못 잤다네"라고 툭 말을 꺼냈다."많이 피곤했나 봐.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어. A는 드르렁, 쿨, 드르렁, 쿨~ 이었고 B 너는 이 가는 소리를 곁들어서 드르렁, 꽝, 드르렁, 꽝, 빠드드득. 이었지. 덕분에 난 잠을 제대로 못 잤어.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뭐, 그런거지. 괜찮아."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날씨] 큰 일교차·짙은 안개…미세먼지 ‘주의’쌀쌀함을 넘어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아침입니다. 하늘색으로 보이는 곳은 오늘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내...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권위 “나눔의집, ‘위안부’ 할머니 인격권 등 침해”인권위는 나눔의집이 할머니의 의사에 반해 할머니 생활 모습 등을 홈페이지, 발간물, 역사관 게시물 등에 반복적으로 공개한 것이 할머니들의 정보자기결정권·인격권·명예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먼저 그걸 논하기전에 삥띁어서 생활해온 시민단체를 계속 유지 할려고요 그런대 온갗 잡동사니를 부쳐서 합리화 시키기전에 옳코그름도 판단 못하는 인권위가 할말있쏘 도대체 인권의기준이 뭐요 누구기준이요 아무대나 인권부쳐서 적용 시킬려고 하지말고 때놈들이 북한여성 인신매매 '인권위: 나눔의집, '위안부' 할머니 인격권 등 침해' 나눔의집은 위안부 할머니를 팔아먹은 도둑집단이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전-현직 총리들(황교안,이낙연,정세균)이 체포되며 제거된다.경향의 많은 관심요. 일본섬 태평양에 주저앉을때 하늘나라에선 박수치고 콧노래 부르리 ~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수 떨어집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30 자낳세 보고서]③'나만 빼고 다 주식 하나' 불안한 '돈알못'들에게…“저는 ‘생존’의 관점에서 금융을 봐요. 몰라서 당하는 일은 피하자는 거에요. 엄마 친구 말 듣고 보험 가입했다가 큰 손해 보고. 평생 모은 돈 파생상품에 넣었다가 잃어버리고…. 내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최소한 업계 관계자가 쓰는 용어는 알고 있어야죠.”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 10명 중 5명 ‘14일 자가격리 면제땐 해외여행 간다“설문 결과, 트래블 버블 협약이 체결되면 내국인 52.8%는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외국인도 72.2%가 “있다”고 응답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 격리 면제 등 입국조치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송 중 사망’ 택배기사 산재제외신청서, ‘대필’ 사실로 확인[앵커] 지난 8일 숨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산재보험 적용을 안 받겠다며 근로복지공단에 낸 신청서를 누...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근마켓 '20만원 입양' 그 신생아, 보육시설로 간다출산 후 공공산후조리원에서 머물러왔던 그는 아이를 보육시설로 보내고 제주도 내 미혼모 지원센터로 들어갔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