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퇴한 밤] 신애라도 사춘기 아이는 어렵다!

‘육아 동지’ 유튜브 채널 세 남매 엄마이자 배우 신애라 인터뷰육아 경력 23년 차, 육아 원칙은?“네가 사춘기인 건 알겠는데...” 사춘기 아이들과 대화법 제안

2021-10-21 오후 3:30:00

“아이는 슬프다는데 내 기준으로 생각해 ‘그건 울일이 아니야’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지금 많이 슬프구나. 이런 상황에서 넌 슬펐구나’ 아이든 가족이든 상대가 느끼는 감정에 한 번만 동의해준다면, 감정이 이성으로 좀 돌아올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수 있거든요.”

‘육아 동지’ 유튜브 채널 세 남매 엄마이자 배우 신애라 인터뷰육아 경력 23년 차, 육아 원칙은?“네가 사춘기인 건 알겠는데...” 사춘기 아이들과 대화법 제안

세 남매 엄마이자 배우 신애라 인터뷰육아 경력 23년 차, 육아 원칙은?“네가 사춘기인 건 알겠는데...” 사춘기 아이들과 대화법 제안 배우 신애라씨가 21일 ‘육퇴한 손님’으로 찾아왔다. 유튜브 채널 화면 섬네일. “세 아이 키우며 (제가) 몇 발자국 먼저 갔다면 거기서 느꼈던 것들을 얘기하고 싶었고, 요즘 굉장히 몰두하고 있는 일이 있거든요. 그 이야기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나왔습니다.” 배우이자 세 남매의 엄마인 신애라씨가 21일 에 찾아온 이유입니다. 인터뷰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방송국에서 진행했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 녹화 사이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40여 분의 시간 동안 그는 육아 노하우, 일과 가정 경영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애쓴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들려줬습니다. 풍성한 이야기는 인터뷰 영상에 기록했지만, 기사를 통해 살짝 공개합니다. 참, 에선 이야기 손님의 직함 대신 ‘언니’라고 부르며 편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왼쪽부터 임지선 기자, 배우 신애라씨. 21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 화면 갈무리. “육퇴하고 맥주 한잔 하시는 분들, 보고 싶었던 영화 보는 분들 대단하세요. 내일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시지?” (웃음) 마흔 즈음에 막내딸을 입양한 애라 언니는 아이들을 키우며 체력이 달렸다고 고백합니다. 그렇다 보니 육아 퇴근 후, 금세 잠들었습니다. 대신 새벽에 일어나 혼자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초보와 경력자할 것 없이 엄마 셋이 모이니, 자연스럽게 육아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쏟아집니다.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가슴으로 낳은 딸”, “입양아들은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라는 말로 입양에 대한 인식 변화에 울림을 줬던 애라 언니는 2005년 생후 1개월 된 큰딸 차예은양과 2008년 둘째 딸 차예진양을 공개 입양했습니다. 두 딸은 어느새 훌쩍 자라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근황을 물었습니다. 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한 그도 딸과 갈등을 겪으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고민에 빠질 때가 있다고 합니다. 사춘기 자녀와 갈등을 겪는다면, 이런 방법은 어떠신가요? 애라 언니는 자녀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주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보길 권합니다. “요즘 딸에게 자주 하는 말은 ‘네가 사춘기인 거 너무 잘 알겠고, 다행히 엄마가 아직 갱년기는 안 온 것 같아. 그래서 엄마가 널 많이 봐줄 수 있고, 네 마음을 많이 이해하는데 (중략) 네가 사춘기지만 가족의 도리라는 게 있단다. 문 닫고 방에만 있는 걸 자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아이들은 말로 하면 알아들어요.” 인터뷰 영상 화면 갈무리. “부모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그의 육아 소신도 궁금했습니다. 애라 언니는 육아엔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부모가 가장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대상은 아이인데, 어떤 기준없이 감정의 혼란을 주는 부모보다 계속 나쁜 부모가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육아에서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아이에게 정말 위험한 것, 나쁜 것은 안 된다고 말해줘야 하고요. 그렇지 않은 부분은 처음부터 다 된다고 허락할 게 아니라, ‘엄마는 안 했으면 좋겠는데. 네가 꼭 해야 한다면 할 수 없지 뭐’ 이런 방식으로 말하는 방법을 좀 달리해도 좋겠죠.” 일관성만큼 중요한 것은 공감이라고 당부합니다. 아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의 주인은 바로 아이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슬프다는데 그걸 내 기준으로 생각해 ‘그건 울 일이 아니야. 왜 슬퍼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지금 많이 슬프구나. 이런 상황에서 넌 슬펐구나’ 아이든 가족이든 상대가 느끼는 감정에 한 번만 동의해준다면, 감정이 이성으로 좀 돌아올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수 있거든요.” 애라 언니의 두 번째 이야기는 11월4일에 이어집니다.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일을 사명처럼 여기는 그가 야심찬 계획을 들려줍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왼쪽부터 박수진 기자, 임지선 기자, 배우 신애라씨. 21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 화면 갈무리. Q. 육퇴한 밤은? 작지만 확실한 ‘육아 동지’가 되고 싶은 은 매주 목요일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로 찾아갑니다.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오디오 콘텐츠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공개됩니다. 일과 살림, 고된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분들을 위해 중요한 내용을 짧게 요약한 클립 영상도 비정기적으로 소개합니다. ‘구독·좋아요’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육퇴한 밤에 나눌 유쾌한 의견 환영합니다. lalasweet.night@gmail.com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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