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기자=22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덴마크 대 튀니지 경기.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에릭센은 생사를 오간 끝에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2022.11.22 utzza@yna.co.kr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인 에릭센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 튀니지와 경기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후반 24분에는 전매특허와도 같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튀니지 골문을 겨냥했지만, 몸을 날린 튀니지 골키퍼 아이만 다흐만의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에릭센은 두 팔을 '엑스'자로 겹쳐 보이며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낸 뒤 코너킥을 찼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비겼다.볼 다투는 에릭센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튀니지의 무함마드 다라기르이 볼을 다투고 있다. 2022.11.22 utzza@yna.co.kr이날 에릭센은 팀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크로스로 공격 활로를 책임졌다.고도로 훈련받은 의료진이 경기장에 대기했고, 덴마크 동료들의 응급조치도 완벽했으며, 종합병원까지 가까웠기에 가능했던 일이다.에릭센이 다시 축구화를 신은 이유는 바로 카타르 월드컵이다.불굴의 의지로 그라운드에 돌아온 에릭센을 중심으로 하나가 된 덴마크 대표팀은 27일 도하의 구칠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Translation: [World Cup] Eriksen's 'heart' beat vigorously with a defibrillator for 90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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