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 수도 키이우 진격 가속…도심 25㎞ 앞 지상군 재집결(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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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러, 수도 키이우 진격 가속…도심 25㎞ 앞 지상군 재집결(종합)

[로이터=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대규모 러시아 지상군이 서북쪽에서 키이우 도심과 약 25㎞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을 시도했으나 최근까지 거의 정체된 모습을 노출해왔다.키이우 길목에서 우크라군에 저지당한 러시아 캥크이들 병력은 최근 주변에 분산 재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키이우 북서쪽 안토노프 공항 주변에서는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AP통신은 후방 전투부대를 전방으로 재배치하는 등 집중 공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외에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에 공세를 높이고 있다.하루키우에서는 민간 주거 건물에 대한 포 공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국은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도 포함됐다.마리우폴에서는 침공 12일째까지 사망자 수가 1천600명에 육박하고 있다.AP통신은 마리우폴에 대한 포격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피란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식량·식수 보급도 차단돼 인도주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AP통신은 러시아가 과거 시리아, 체첸 등을 공격하면서 압도적인 물량으로 인구 밀집 지역을 집중 폭격해 상대의 무장 저항 세력을 무력화하는 전략을 활용했다는 점을 주목했다.전차를 막기 위해 장애물이 설치된 키이우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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