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부터 전국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를 맡게 된다. 일단 코로나19 진단·치료에 적합한 시설과 체계를 갖춘 호흡기전담클리닉부터 실시하고, 이외 동네 병·의원은 참여를 희망한 곳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13곳이다. 동네 병·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정된 곳에 한해서 3일부터 코로나19 진단·치료를 할 수 있다. 지정 병·의원은 발열 등 증상 진찰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를 맡는다. 진찰료는 5000원이고 검사비는 무료다.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엔 먹는 치료제 처방과 재택치료 관리까지 담당한다. 재택치료 시엔 1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외 일반관리군은 낮엔 동네 병·의원이 관리하고, 밤엔 ‘재택치료 지원센터’가 관리한다. 재택치료 지원센터는 병·의원이 꾸린 컨소시엄이다. 밤에 동네 병·의원 의료진은 ‘전화대기’ 상태를 유지한다.일반 환자와 코로나19 환자가 접촉해 감염되는 일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달라지는 진단·치료 체계를 호흡기전담클리닉부터 우선 적용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환자 동선을 분리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하는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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