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워낙 빠르게 집값이 오른 만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줄겠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높이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지금은 양도소득세가 3천만 원가량 부과되지만, 법안이 시행되는 이번 달 말쯤부턴 양도세가 0원이 됩니다.[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을 활용해 집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가 늘면서 시장이 안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제 옆에 있는 그래프의 기울기가 확실히 완만해졌죠.수도권은 거래절벽 현상이 더 심각합니다.
[임병철 / 부동산R114 리서치 팀장 : 서울 아파트값이 수년간 오르면서 가격 상승 피로감이 쌓였고 기준금리 인상과 종부세 부과 등 세금 부담이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더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일반인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내년 상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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