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경제] '파오차이는 짠맛만' 외국인도 안다…'원조'의 맛

때아닌 '김치 종주국'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중국식 절임 채소 파오차이가 김치의 원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거지요. 근거가 있는 얘긴지 우리 김치와 파오차이가 어떻게 다른지, 발로 뛰는 발품경제 이주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중국 식료품 가게 주인 : 파오차이는 중국 남방에서 많이 먹는데, 아마 없을 거예요.]한국에 사는 중국인들도 많이 안 먹는 것으로 보입니다.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욕을 당했다고 강조한 겁니다.[김순자/국가 지정 김치명인 1호 : 소금하고 향신료를 넣은 물을 끓여요.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부은 뒤 2~3일 후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끓는 물은 미생물을 다 죽여요. 그래서 오래가게 만드는 거죠.][김순자/국가 지정 김치명인 1호 : 주재료에 대파, 갓, 마늘, 생강, 젓갈을 같이 섞어서 버무려서 만들어요…천연유산균이 나오게 만들어서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세계에서 김치밖에 없습니다.

최근까지 구글에서 김치의 근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하는 것을 바로잡은 것도 정부가 아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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