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추석앞 시골 부모의 설렘 “내 새끼가 3년 만에 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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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나란히 앉고 선 이 집은 큰아들 낳았을 때 지은 집이다. 그 아들이 올해 예순둘이니 이 집도 62살이 되었다. 할아버지가 말했다. “아들이 와서 기쁘다.” 추석앞 시골 부모의 설렘 “내 새끼가 3년 만에 온대요”

미국으로 이민 간 큰아들이 3년 만에 명절 쇠러 온다는 소식을 들은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의 조기환, 유정수씨 부부가 대문 앞에 나와 있다. 강화/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추석 연휴에 찾아올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는 소풍을 가는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들뜬다. 미국으로 이민 간 큰아들이 3년 만에 명절 쇠러 온다는 소식을 들은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의 조기환, 유정수씨 부부가 대문 앞에 나와 있다. 부부는 슬하에 아들 둘을 두었다. 장성한 자식들은 모두 이민을 갔다. 멀리 살다보니 명절마다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던 차에 올가을 큰아들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병인 허리 통증이 심해져 올해부터 제사도 지내지 못한 유정수 할머니는 반가우면서도, 큰아들 밥을 제대로 못해줄까 걱정이란다. 그 마음을 다독이듯 조기환 할아버지가 말을 보탠다. 올해 태풍 속에서도 벼농사가 잘 되었다고, 콩과 참깨·들깨도 모두 실하게 결실을 맺었다고. 부부가 나란히 앉고 선 이 집은 큰아들 낳았을 때 지은 집이다. 그 아들이 올해 예순둘이니 이 집도 62살이 되었다. 할아버지가 말했다. “아들이 와서 기쁘다.” 부부가 나란히 앉고 선 이 집은 62년 전 큰아들을 낳았을 때 지은 집이다. 강화/김봉규 선임기자 처마 아래에서 비 내리는 밖을 내다보는 부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3년 만에 큰아들이 집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화/김봉규 선임기자 강화/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019년 9월 12일자 <한겨레>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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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항상 자식들 얼굴 보는게 행복한 일이시지요.

부족한 삶에도서 자식들에 부족하지 않게, 그때 어머니 아바지는 자식들을 조금 이라도 더 챙겨 주고 싶었던 부모님. 지금은 우리가 자식을 세대 이지만, 그때의 부모랑세대랑은 비교 할 수 없습니다.

이직성공 한걸레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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