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사장 수십 명 떠난다…6일 이재용 '뉴삼성' 사장단 인사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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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취임 뒤 첫 번째 인사. 이런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r삼성전자 이재용 인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후 첫 번째 인사인 만큼 ‘뉴삼성’ 비전이 담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안정 속 혁신’ 기조 속에 글로벌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쇄신 인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 글로벌 경기 하락 등으로 내년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인적 쇄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삼성은 퇴임 임원 통보가 끝나고 신규 임원 선임과 보직 결정 등이 마무리되는 오는 6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올해 인사를 발표한다. 이튿날인 7일 승진 대상자를 발표하고, 9일에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 취임 첫해인 데다, 경기 하락으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수장을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종희·경계현 체제가 1년밖에 되지 않은 만큼 현 체제 유지에 방점을 찍되, 인사 전반에 걸쳐 이재용 회장의 ‘밑그림’이 담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선 지난 10월 돌연 사임한 이재승 전 생활가전사업부장 후임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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