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산 군관사 살며 세놓고 집사고…국방장관 후보 ‘관사 테크’?

2022-04-11 오후 5:06:00

이종섭 후보자, 2017년 합참차장 당시 용산관사 입주수도권 2주택 보유·전세운용…여유자금 장녀 집구매로이 후보자 “딸 자금은 세금 낸 증여, 이자받고 빌려준 돈”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가 군 재직 시절 관사에 살면서 서울·경기에 2주택을 보유하고 전세금을 받아서 장녀의 서울 아파트 매입 자금을 보탠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관사 거주’로 확보한 전세금을 발판 삼아 이른바 ‘관사 테크’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이종섭 후보자, 2017년 합참차장 당시 용산관사 입주수도권 2주택 보유·전세운용…여유자금 장녀 집구매로이 후보자 “딸 자금은 세금 낸 증여, 이자받고 빌려준 돈”

수도권 2주택 보유·전세운용…여유자금 장녀 집구매로이 후보자 “딸 자금은 세금 낸 증여, 이자받고 빌려준 돈”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발표된 가운데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 재직 시절 관사에 살면서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의 전세금을 받아 새 아파트 분양 중도금 대출을 갚고 장녀 아파트 매입 자금을 보탠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런 방법으로 이 후보자의 가족은 수도권에 아파트 3채(서울 잠실·사당, 경기 수원 영통)를 보유하기도 했다. ‘관사 거주’로 확보한 전세금을 발판 삼아 새집을 사들이고 시세 차익을 거두는 이른바 ‘관사 테크’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가 공직자 재산공개 등을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는 육군 7군단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와 경기 수원 영통구 이의동 아파트 분양권(2015년 분양·분양가 6억9800만원)을 소유한 상태였다. 두 아파트는 이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였고, 이 후보자에게는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의 보증금 720만원짜리 군 관사가 제공됐다. ‘관사 테크’의 정황이 포착된 것은 이 후보자가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서울 용산 근무를 시작한 2017년부터다. 이때 이 후보자는 잠실 아파트를 7억원에, 완공된 수원 아파트를 6억3천만원에 전세를 내줬다. 이후 이 후보자는 수원 아파트 중도금 납부 등으로 빌렸던 은행 빚 4억5380만원과 개인 빚 4980만원 등 5억360만원을 갚았다. 이처럼 두 아파트를 모두 전세를 주고도 이 후보자가 서울에 거주할 수 있었던 것은 보증금 1800만원에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군 관사가 제공된 덕분으로 파악된다. 이 후보자의 여유 자금은 장녀의 아파트 매입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의 장녀는 2018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5억5천만원짜리 아파트를 3억1천만원의 전세를 끼고 사들였다. 나머지 돈은 이 후보자가 증여한 8천만원과 이 후보자의 아내가 빌려준 1억원으로 충당했다. 이 때문에 2018년 이 후보자 가족은 수도권에 3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게 됐다. 이 후보자는 전역한 뒤인 2019년 5월 잠실 리센츠 아파트를 16억2천만원에 팔았다. 대신 잠실동에 있는 또다른 아파트를 15억4천만원에 매입해 현재도 다주택을 유지 중이다. 등기부 등본 등을 보면 잠실 리센츠 아파트가 재건축된 2009년께 이 후보자가 입주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아파트 시세는 9억여원 안팎이었다. 10년간 시세 차익을 약 7억원 정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후보자가 현재 사는 수원 아파트의 시세는 14억원으로, 분양가 때보다 7억원가량 올랐다. 장녀의 사당 아파트도 매입할 때보다 3억5천만원 올라 시세가 9억원 정도다. 이 후보자가 관사에 살면서 전세금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었던 덕분에 17억원이 넘는 자산 증식을 이룬 셈이다. 공직 후보자의 ‘관사 테크’ 정황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택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국 부장은 “이 후보자가 관사에 살며 주택을 보유하거나 매입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익을 얻었다면 관사 테크로 볼 수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이 시세 기준으로 정확히 얼마나 증식됐는지 소명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인사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 후보자는 이런 지적에 “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은 관사에 거주해야 하는데 이때 집을 사진 말라고 하면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합참 차장이었으니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있는 장군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항상 대기해야 했다. 그래서 (소유한) 집에 살 수 없어서 전세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리센츠 아파트를 16억원에 매도한 뒤 지금은 (수원) 파크자이더테라스에서 거주한다”고 덧붙였다. 장녀의 아파트 매입을 두고선 “8천만원 증여에 따른 증여세 280여만원을 지급했고, 아내가 빌려준 1억원에 이자 또한 매월 은행계좌로 입금해 근거가 남아 있다”고 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한겨레 »

[단독]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 군 시절 관사 살며 2주택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가 합동참모본부 차장 재직 시절 관사에 살면서 2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합참 차장으로 서울 용산구 관사에 살던 2018년 3월 정기재산신고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84.99㎡ A아파트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에 있는 107.87㎡ B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습니다. 전 경기도지사시절엔 어땠어요 관사에 살았잖아요? 초밥은 아파트로 시기가 다른가 그 시절엔 다 그랬지? 내로남불

이종섭 국방 후보자 “훈련않는 군대 의미 없어”…美 전략자산 전개 방침 시사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이종섭 예비역 중장(62·육사 40기)은 11일 “훈련은 군의 기본임무를 수행하는 것이고,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밝혔… 당나라 군대 개혁 할 사람 맞네. Ok

이종섭 '北대응, 美억제전력 최대 활용…자체능력 강화도 중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이은정 기자=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대북 대응전략과 관련해 '우리 자체의 능력도 매우 중요하고 미국과 ... 2차대전 나치 지원하며 유럽을 쑥대밭 만들었던 미국대기업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 나치를 패망시킨 소련 무너트리기 위해 냉전시대 만든 미국대기업 한국전쟁 유도한 전쟁광들의 수익사업 전쟁 나치 도와 떼돈 번 미국 기업, 눈감은 백악관…추악한 2차 대전 앞으로 별 진급하려면 영어 능력평가가 필수가 되겠다, 별사탕2천만원어치 쏜다 현금 선물받을 여자만(남자는 현금화할수가 없어) 문자줘 카똑 jy6969

[속보]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추경호·산업부 이창양·국방부 이종섭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차기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론스타 주인공 추경호를 경제부총리? 나라살림 다 팔아먹겠네 에휴

이종섭 국방후보자 '훈련않는 군대 의미 없어'…청문준비 돌입(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용래 정빛나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이종섭(62) 예비역 중장이 지명 하루 만인 11일 본격적인 국...

이종섭, 한미훈련 복원 의지 '훈련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이종섭 국방부 장관후보자 는 향후 한미연합훈련 에서 실기동훈련을 복원하는 방안과 관련해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정부 북한 한미연합훈련은 국방비 탕진훈련 군대가 있는 나라는 어느 나라나 훈련한다 누가 보면 우리 군대는 한미연합훈련 때만 훈련하는줄 알겠네 ? 미국에게 아주 좋은 모습으로 비추고 싶냐 나라를 지키라는 국장부 장관이 국민의 세금을 탕진하는 훈련을 비호하는 발언이나 하고

이종섭 후보자, 2017년 합참차장 당시 용산관사 입주 수도권 2주택 보유·전세운용…여유자금 장녀 집구매로 이 후보자 “딸 자금은 세금 낸 증여, 이자받고 빌려준 돈”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으로 출근하고 있다.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가 합동참모본부 차장 재직 시절 관사에 살면서 2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2.국방부 장관 후보자…"우선순위, 군심 모으는 것" 초대 내각 명단 직접 발표하는 윤석열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발표된 가운데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 재직 시절 관사에 살면서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의 전세금을 받아 새 아파트 분양 중도금 대출을 갚고 장녀 아파트 매입 자금을 보탠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런 방법으로 이 후보자의 가족은 수도권에 아파트 3채(서울 잠실·사당, 경기 수원 영통)를 보유하기도 했다.99㎡ A아파트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에 있는 107. ‘관사 거주’로 확보한 전세금을 발판 삼아 새집을 사들이고 시세 차익을 거두는 이른바 ‘관사 테크’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내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났다. 가 공직자 재산공개 등을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는 육군 7군단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와 경기 수원 영통구 이의동 아파트 분양권(2015년 분양·분양가 6억9800만원)을 소유한 상태였다. 모두 부부 공동 명의인데, 잠실 아파트는 7억4000만 원, 분양받은 광교신도시 아파트는 6억9500만 원으로 재산 신고했습니다. 두 아파트는 이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였고, 이 후보자에게는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의 보증금 720만원짜리 군 관사가 제공됐다.co.

‘관사 테크’의 정황이 포착된 것은 이 후보자가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서울 용산 근무를 시작한 2017년부터다. B 아파트 같은 면적은 현재 호가가 15~18억 원이며 C 아파트는 같은 면적이 지난해 23억 원에 팔린 기록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북관계 등을 고려해 4년 넘게 연합훈련을 축소·폐지한데 대해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한 것. 이때 이 후보자는 잠실 아파트를 7억원에, 완공된 수원 아파트를 6억3천만원에 전세를 내줬다. 이후 이 후보자는 수원 아파트 중도금 납부 등으로 빌렸던 은행 빚 4억5380만원과 개인 빚 4980만원 등 5억360만원을 갚았다. 잠실 A아파트는 보증금 7억, 광교신도시 B아파트는 보증금 6억30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두 아파트를 모두 전세를 주고도 이 후보자가 서울에 거주할 수 있었던 것은 보증금 1800만원에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군 관사가 제공된 덕분으로 파악된다. 상황에 따라선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후보자의 여유 자금은 장녀의 아파트 매입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합참 차장 관사에 머물며 2주택을 보유한 것에 대해서는"합참 차장은 비상 대기 직책이라서 관사 입주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용산 국방부로의 이전 과정에서 군 여론이 영향을 받은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이 후보자의 장녀는 2018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5억5천만원짜리 아파트를 3억1천만원의 전세를 끼고 사들였다. 나머지 돈은 이 후보자가 증여한 8천만원과 이 후보자의 아내가 빌려준 1억원으로 충당했다. 2018년 재산신고 내역에 장녀 재산은 예금 1,423만 원이 전부인데, 2019년 5월에 공개된 재산 내역엔 장녀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46. 이어 “간부들도 오직 일만 잘하고, 능력만 있으면 진급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고도 했다. 이 때문에 2018년 이 후보자 가족은 수도권에 3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게 됐다. 이 후보자는 전역한 뒤인 2019년 5월 잠실 리센츠 아파트를 16억2천만원에 팔았다. 장녀 아파트 전세보증금으로 채무 3억1000만 원을 신고해 일종의 갭투자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금융권 대출 8000만 원, 사인간채무 1억 원을 아파트 구매 자금으로 썼다고 이 후보자는 신고했습니다. 대신 잠실동에 있는 또다른 아파트를 15억4천만원에 매입해 현재도 다주택을 유지 중이다.com 기사추천 이미지기사추천 공유 이미지공유 공유하기 닫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

등기부 등본 등을 보면 잠실 리센츠 아파트가 재건축된 2009년께 이 후보자가 입주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아파트 시세는 9억여원 안팎이었다. 이 후보자는"장녀 아파트 매입에는 대출에 증여 8000만 원 등을 보탰고, 증여세는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10년간 시세 차익을 약 7억원 정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후보자가 현재 사는 수원 아파트의 시세는 14억원으로, 분양가 때보다 7억원가량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장녀의 사당 아파트도 매입할 때보다 3억5천만원 올라 시세가 9억원 정도다. 이 후보자가 관사에 살면서 전세금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었던 덕분에 17억원이 넘는 자산 증식을 이룬 셈이다.

공직 후보자의 ‘관사 테크’ 정황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택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국 부장은 “이 후보자가 관사에 살며 주택을 보유하거나 매입해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익을 얻었다면 관사 테크로 볼 수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이 시세 기준으로 정확히 얼마나 증식됐는지 소명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인사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 후보자는 이런 지적에 “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은 관사에 거주해야 하는데 이때 집을 사진 말라고 하면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합참 차장이었으니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있는 장군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항상 대기해야 했다.

그래서 (소유한) 집에 살 수 없어서 전세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리센츠 아파트를 16억원에 매도한 뒤 지금은 (수원) 파크자이더테라스에서 거주한다”고 덧붙였다. 장녀의 아파트 매입을 두고선 “8천만원 증여에 따른 증여세 280여만원을 지급했고, 아내가 빌려준 1억원에 이자 또한 매월 은행계좌로 입금해 근거가 남아 있다”고 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

kr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두근거리는 미래를 후원해주세요 소외 없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연재윤석열 내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