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폭력 신고 후 해고…주한미군과 싸우는 여성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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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폭력 신고 후 해고…주한미군과 싸우는 여성의 절규 SBS뉴스

이런 상황이니 '대한민국 내 치외법권' 지대로 불리는 주한미군의 경우 더 말할 것도 없을 겁니다. 그동안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목소리가 부대 담장 밖을 넘어올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해고된 치위생사의 사연은 그래서 우리가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접수한 수백 페이지의 진정서, 일기처럼 써내려 간 인터넷 게시판의 글들, 미군 측에 보낸 각종 서류 등을 통해 그가 8년 동안 겪었던 일을 재구성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도 취재했습니다.

그가 대구에서 경기도 평택의 미군 부대로 옮긴 해는 2016년이었다. 사건은 그 해 가을에 일어났다. 새로 온 한국계 미국인 장교 B원장이 이 씨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이 씨는 또 나쁜 사람일까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계속 사람을 의심하며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제안을 받아들였다. 친구로서 함께 밥을 먹은 뒤 간단한 술자리도 가졌다. 다른 직원들도 B원장의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식을 먹은 적도 있었고, 함께 있는 동안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기에 이 씨는"B원장이 자신의 집에서 한 잔만 더 하자는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다"며"그걸 뿌리치지 못한 내가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결혼 왜 안 하냐, 레즈비언 아니냐"…일상화 된 성폭력 대구에 있는 미군 부대에서 일할 때였다. 미국인인 유부남 동료가 소독실 등에서 '사귀자'며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려고 했다. 심지어 이 씨의 집에 찾아가겠다며 SNS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를 거절하자 그때부터 그 유부남은 이 씨에게 '레즈비언이라 남자에 관심이 없다'는 등 없는 말을 지어냈고, '창녀'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참다못한 이 씨는 상관에게 보고해 조치를 요구했지만, 한국인인 이 씨의 말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았다. 2021년 2월. 이 씨는 이미 조사를 요구했던 대구에서의 성추행 사건을 포함해, 평택 기지에서 있었던 성폭행 건과 그동안 벌어졌던 직장 내 괴롭힘 사건들을 정리해 주한미군 범죄사령부에 수사 의뢰했다. 하지만 두 달 뒤 이 씨가 받은 건 '조사 중'이라는 회신 대신 '파면 예정 통고지서'였다. 그리고 넉 달 뒤 '파면 결정 통지서'가 날아왔다.주한미군 측이 보낸 '파면 결정 통지서'에 따르면 이 씨는 근무지에서 소란을 유발했고, 개인이나 기관의 평판, 권위 등을 손상하는 허위 또는 악의적인 진술을 했다고 한다. 이 씨는"모든 건 대구 성추행 사건을 신고한 뒤부터 잘못되기 시작한 것 같다"며"해고가 이렇게 쉬운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울분을 털어놨다.일단 우유라든가 두유라든가 기타 그런 간식 같은 그런 종류죠.

일단 지청에서, 고용노동부 본부 측이 아니라 지청에서 직접 연락을 준 거 자체에 대해서 좋지 않게 얘기를 했었고요. 제가 일단은 국민이 당한 피해 내용이니까 그거에 대해서 내용을 살펴봐 주시고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을 드렸는데, 미군 부대 내에서 일어난 일은 SOFA 협정에 따라서 절차대로 진행을 해주길 바란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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