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호 하남직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을 향한 팬들의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다.스탁은 10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팬들이 내 속구를 즐겼으면 한다. 꽤 빠르다"고 장점을 부각하며"두산이 내게 '한 시즌을 통째로 선발로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할 기회'를 줬다. 효과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공헌하겠다"고 '선발 투수로서의 자신감'도 드러냈다.미국 국적의 스탁은 키 185㎝·몸무게 97㎏의 신체 조건을 지닌 투수다.
2009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7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스탁은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두산 구단은"스탁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5㎞다. 지난해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01마일까지 나왔다"며"직구 외에는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스탁은 자신의 장점을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투수로서 내 장점은 '발전하는 능력'이다. 그 덕에 꽤 오래 메이저리그에 있었고, 선발 등판 기회도 얻었다"며"투수로서 내 목표는 효과적인 투수와 많은 이닝 소화, 팀 승리를 돕는 것이다. 2022년 소망이기도 하다. 팬들이 나의 빠른 볼을 즐겼으면 한다"고 당당하게 밝혔다.스탁은"두산이 나를 선발 투수로 영입하려 한다는 에이전트의 얘기를 듣고 두산에서 뛰고 싶어졌다"며"여러 우려를 지우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선발로 뛸 2022년 KBO리그를 기대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스탁은 만 12살 때 시속 130㎞의 공을 던졌고, 2002년에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대만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완투하는 '노히터' 경기를 했다.그는 만 15세이던 2004년 역대 최연소로 미국 주니어 야구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어"대학 첫 학기에 한국사 수업을 들었다. 16년 전 일인데, 그때 처음 배운 한국을 2022년에는 '홈'이라고 부르게 되는 게 신기하다"며"두산이 매우 경쟁력 있고, 역사가 깊은 팀이라는 걸 안다. 올해 목표는 두산의 우승"이라고 덧붙였다.스탁은"사람은 공부를 통해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건 지금 당장은 어려운 일이지만, 미래에는 큰 도움이 된다"며"공부가 야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학습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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