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필리핀 헤난 리조트' 판매 방송 이미지. 롯데홈쇼핑 제공 국내 백신 접종 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하고 ‘트래블 버블’ 체결 추진으로 조만간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유통업계에서 해외여행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억눌린 여행 수요를 발빠르게 잡는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부터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13일 오후 ‘교원 KRT 지중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스탄불, 앙카라 등 터키 9대 도시를 일주하는 ‘터키 7박 8일’을 비롯해 ‘이탈리아 5박 6일’, ‘스페인 6박 7일’ 등의 상품이 포함돼 있다. 양국 자가격리 해제 시점부터 2년간 사용 가능하다. 25일에는 ‘인터파크 선불 패키지여행’을 판매한다.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 세계 여행지를 대상으로 항공권·호텔·기타비용을 모두 포함해 기존가 대비 최대 40% 할인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일 씨제이온스타일이 지난 6일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인기 일정 3선’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자, 65분 방송시간 동안 5만2천명이 예약·결제하면서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동유럽·스페인 일주 등 모든 상품이 ‘완판’됐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자사 누리집 내 ‘얼린여행’ 상설관을 만들었다. 여기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와 전세계 여행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백신여행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얼린여행 콘셉트는 최초 구매가로 이용 가능한 가격 동결 상품으로,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인터파크투어는 또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유럽 백신여행 상품을 출시하면서 ‘백신 맞고 떠나는 안전여행 가이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스위스·동유럽 5국8일’ , ‘독일+체코 2국8일’, ‘동유럽/발칸 5국10일’, ‘서유럽 4국10일’ 등의 상품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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