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격차 극심, 체감 어려워 게티이미지뱅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7만3천명 늘었다. 이만해도 7년10개월 만의 최고치인데, 올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0만명대에 이른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고용 타격이 컸던 1년 전과 견주어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월비로 봐도 증가세는 꾸준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취업자 수 광폭 증가에는 줄곧 ‘공공일자리가 대부분’이라는 비아냥이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공공일자리는 연말 사업 종료로 되레 ‘마이너스 요인’이 되면서 12월에 늘어난 취업자는 대부분 민간 일자리였다. 연간으로 봐도 지난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7만명 가까이 늘었는데 이는 정부의 내부 전망치보다 2만명가량 많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회복세인 셈이다. 그런데도 고용 회복을 체감하는 이는 많지 않다. 업종마다 온도차가 극심해서다.
나란히 선 로봇팔 3대는 밀린 주문을 처리한 뒤 음악에 맞춰 춤까지 췄다. 코로나19는 자동화와 비대면화를 부추겼다. 지난 2년 동안 사라져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일자리가 꽤 많다는 뜻이다. 이미 서비스업생산지수 기준으로 상당히 회복했음에도 일자리는 따라오지 않는 업종이 적지 않다.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타격을 입은 뒤 금세 회복했고 지난해 11월 현재 생산지수가 위기 전 대비 27%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8.9% 감소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연료소매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았음에도 지난 2년 동안 일자리 감소폭이 커져 피보험자가 7.2% 이상 줄었다. 최근 들어 ‘셀프주유소’가 급증한 탓이다. 숙박음식업도 마찬가지다. 음식업 생산지수는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3월부터는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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