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안 줄이면 기록적 폭염 7배 늘어”

지난 며칠 동안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중국 허난성에 있는 신샹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의 전력이 끊기자 지난 26일 자원봉사자들이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돕고 있다. 신샹 | 신화연합뉴스폭염이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100년 만의 폭염’을 맞은 미국과 캐나다는 최고기온이 50도에 육박했고, 지난해 시베리아는 북극권 내부에서 38도를 기록해 전례 없는 이상고온 현상을 맞닥뜨렸다. 올해 서울의 폭염일수도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취리히의 ‘대기기후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발표한 논문에서 “탄소 배출이 지금처럼 높게 지속될 경우 앞으로 기존 기록을 깨는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2021~2050년에 2~7배, 2051~2080년에 3~21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록을 깨는 극단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에는 매우 드물게 발생했지만, 앞으로 30년 동안 급격히 증가한다”며 “관측된 기록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사건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기록적인 이상고온 현상이 점진적으로 빈번해지기보다 급격하게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를 이끈 피셔 박사는 “2~3년마다 0.1도씩 오르는 폭염에 대비하는 게 훨씬 쉽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지난 5월 발표된 마이클 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2100년까지 미국에서는 열 스트레스가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탄소 배출 안 줄이면 기록적 폭염 7배 늘어' 가축과 사람이 내뿜는 다량의 메탄 가스도 폭염의 한 원인이 아닌가 싶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총리실(대테러기관)에서 할배 휴대폰을 해킹한 총리들(황-이-정-김)이 7월5일 대검에 피소됐는데...구속될 수도 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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