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및 참석자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촛불로 수놓은 '1528'은 피해 사망자 수라고 주최측이 밝혔다. [연합뉴스]김경영씨의 딸 A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자가 급증한 뒤로 문밖을 나서지 못한다. 김씨도 딸과 자신을 위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에도 가지 못한다. 두 사람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다. 2011년 한 시민단체가 “원인 미상의 폐렴으로 사망한 영·유아 수백 명 가운데 상당수가 가습기 살균제를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불거진 사건이다. 김씨는 임신 전부터 ‘옥시싹싹뉴가습기 당번’ 등을 썼다. 임신 중에 중증 천식이 발현했다. 김씨의 딸인 A양도 태어나자마자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피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년이 지난 지금도 A양은 천식으로 고생 중이다. A양의 폐 기능은 60% 정도로 떨어졌다.
임종한 인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폐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울화 등을 가지고 있어 문제가 더 복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노출되면 상태가 더 악화할 가능성이 보통 사람보다 높은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피해자들은 마스크 구입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김씨는 “약국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건 엄두도 못 낸다”며 “이상 증상이 나와도 무서워서 병원에 못 가는데, 하물며 약국 앞에 줄 서는 것은 더 무섭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 피해자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마스크를 구해 팔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아직 그런 지원 계획은 없다. 피해자 변호를 맡은 주영글 변호사는 “이분들에게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와중에 고통을 나누는 피해자도 있다. 조순미씨는 지난 16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대구4.
정총리님 말뿐인코로나. 헌실에대한거짓예산으로서민드눈물나게하자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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