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국가에, 나에게 큰 성취” 3일 출범한 팔레스타인 절단장채 축구 국가대표팀. 팔레스타인 절단장애 축구협회 페이스북 갈무리 하산 아부 카림은 2006년 팔레스타인 한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아 한쪽 다리를 다쳤고, 곧 절단했다. 그에게 지난 3일은 잊지 못할 날이 됐다. 양손에 지팡이를 짚고 축구를 해온 그가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절단장애 축구 국가대표가 됐기 때문이다. 카림은 “팔레스타인을 대표한다는 것은 국가에, 그리고 저 자신에게 큰 성취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팔레스타인 최초로 출범한 절단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련한 이야기를 가 상세히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로부터 수십 년 동안 공격을 받아 팔·다리가 잘린 절단 장애인이 적지 않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추산으로는 가자지구에만 1600여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절단 장애인 축구가 비교적 활성화 됐지만, 국가대표팀 출범은 늦었다. 어려운 국가 사정 탓이다.
당시 시위 참여자 중 약 200여명이 사망했고, 수 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알호다리처럼 손이나 발이 절단된 이들은 156명에 이른다. 알호다리는 “가자 지구는 15년 가까이 이스라엘의 봉쇄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며 “내가 국가대표가 된 것은 내 삶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에 말했다. 3일 출범한 팔레스타인 절단장채 축구 국가대표팀. 팔레스타인 절단장애 축구협회 페이스북 갈무리 2018년 가자 지구 국경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이 쏜 총탄에 맞아 왼쪽 다리를 잃은 이브라힘 마디는 3년 전 다리를 잃은 날을 본인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날”이라고 했지만 “국가대표가 된 것은 다리를 잃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모두 보상해줬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은 사이먼 베이커 유럽 절단장애인 축구연맹 사무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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