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같은 비극 반복되지 않도록 후세에 제대로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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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수 여수·순천 10·19사건 여수유족회장(71)은 18일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모른다”고 했다. 3남2녀 중 막내인 그가 어머니 배 안에 있던 1950년 7월, 경찰은 아버지를 끌고 갔다. 그렇게 끌려간 아버지는 인근 경남 남해의 애기섬에서 총살돼 수장됐다.

큰아버지도 사건에 휘말려 희생 “내 이름의 ‘장’자는 ‘마당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뜻입니다. 외삼촌이 지어줬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만삭의 몸으로 이리저리 피신을 다니다 외가 마당에 멍석을 깔고 저를 낳으셨습니다.”

서씨 가족의 비극은 1948년 10월19일 발생한 여순사건에서 비롯됐다.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 진압명령을 거부하며 봉기를 일으켰을 당시 서씨의 아버지는 여수 율촌면 조하마을 ‘구장’이었다. 여수를 장악한 봉기군들은 서씨를 위협해 이틀 동안 무기고를 지키도록 했다. 이후 여순사건을 진압한 국군은 서씨가 ‘봉기군에게 부역했다’는 이유로 ‘국민보도연맹’에 가입시켜 관리하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집단 학살했다. 애기섬에서 희생된 사람은 120여명에 이른다. 그는 “2005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출범한 뒤 유족 일부가 개별적으로 ‘진상규명’을 신청한 게 전부였다”면서 “유족들은 2009년 여수시의 지원으로 진압군이 수백명을 학살한 여수 만성리에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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