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성희롱 단톡방 사건’이 터져 물의를 빚고 있다. 남학생들이 단톡방에 같은 학과 여학생의 신체를 촬영해 게재하고 A4 용지 400장에 달하는 음담패설을 했다.
14일 부산 A대학은 “가해 학생들의 ‘성희롱 단톡방 사건’을 확인하고 학생상담지원센터와 대학 성윤리위원회를 4차례 개최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내부 조사에서 가해 학생 대다수는 여학생 신체를 촬영하고 단톡방에서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학생들의 증거 자료에 따르면, 7명의 남학생이 참여한 단톡방에는 여학생들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와 있는가 하면, 실명을 거론한 노골적인 음담패설도 있었다. ‘×년’ ‘내가 가진다’ ‘○○이 뒷태 속옷 보인다’ 등이 주 대화 내용이었다. 일부 가해 학생은 단톡방에 “진짜 여기가 N번방이라서 유출되면 큰일”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해당 단톡방의 이름은 ‘S번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증거 자료는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약 20일 동안의 카톡 내용으로, A4용지 400장 분량에 달한다. 이 사건과 관련된 피해 여학생만 4명. 이들은 학교 측 도움으로 주기적인 상담을 받고 있으며, 정신적인 고통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곧 징계위원회에서 학생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학 내 ‘성희롱 단톡방 사건’은 최근 수년 동안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2017년 11월 부경대 학생들의 성희롱 단톡방 사건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들 역시 여학생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단톡방에서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법무법인 바른 정해영 변호사는 “이번 같은 경우는 형법상 모욕죄나 명예훼손이 적용 가능하다. 통상의 성범죄와 비교해서는 처벌 수위가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며 “사이버 모욕에 대한 입법 제안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너무 과도하다’ ‘현행법으로 충분하다’ 등 주장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산의 한 대학생 A 씨는 “나도 모르게 어디선가 성적 모욕의 대상이 될 수 있어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다”며 “잇달은 단톡방 성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실질적인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곽진석 기자·이지민 대학생 인턴 kwak@
아 진짜 왜 그러는지 후... 썩었으면
감금, 폭행, 강간, 불법촬영 및 유포협박을 자행한 성폭력 가해자의 2심에서의 엄중처벌을 위한 탄원서 입니다. 동의서명 부탁드립니다.
세상이 이래서 무섭다 사람 만나는것도 신중해야 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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