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눈치 보게 하지 말고 격려를 게티이미지뱅크
하루 근무는 휴식 1시간을 포함해 10시간. 지원할 땐 9시간이라 생각했는데, 1시간이 더 길었다.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서일 거라는데, 작업자가 느끼는 일의 강도와 하중은 산술적으로 더하기 1이 아닐 터, 근무 첫달에 몸무게가 3㎏ 줄었단다. 정희씨는 주방에서 재료를 씻어서 조리하는 일 말고도 식자재를 발주하고 관리하며, 음식을 내고 고객을 응대한다. 배달을 내보내고 누락이나 사고, 불만을 전화로 접수해 해결한다. 포스 관리며 매장 청결 관리, 시간제근무자 교육과 업무 지시까지, 몰아치는 일을 다 처리한다. “사실 난 식음료 매장 서비스 일이 재밌고 좋아요. 어려서부터 시작해 오래 했잖아요. 어느 매장을 가도 일이 쫙 꿰져요. 나한텐 이 일이 쉬운 거예요. 여기 처음 출근해서 한 일주일은 30분 먼저 출근했어요. 혼자 매장 곳곳을 좀 보았어요. 왜냐면 내가 정말 운이 좋아서 이 매장에서 하나하나 일일이 인수인계 다 받으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중요하게 다뤄야 할 건 뭔지 누가 알려주면 좋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혼자라도 근무 들어가기 전에 창고에도 가 보고 뭐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 주방도 보고 그랬죠. 어디서 일하든 난 그랬으니까요.”“처음 봤을 때부터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텃세 부리는 직원이었는데, ‘내가 아직 캐치하지 못한 건데 네가 왜 캐치하냐?’ 이런 거죠. 매번 비꼬고 빈정대는 말을 해요. 딴에는 스몰토크니, 아이스브레이킹이니, 농담이니, 가장하죠. 그 사람 때문에 그만둔 사람도 여럿이에요. 그 일을 겪고 나니 예전 일하던 곳 점장이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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