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두려움 속 집에 갇혀…초현실적 상황”‘0번 환자’ 추적 깜깜…“EU 자유이동은 유지” 24일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주의 한 지방도로에서 국가헌병대(카라비니에리) 대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된 소도시 코도뇨로 향하는 갈림길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코도뇨/AP 연합뉴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앙이 된 이탈리아가 보건 비상사태의 원인과 확산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0번 환자’를 찾지 못하고 미궁에 빠졌다. 24일 이탈리아 보건부 발표와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하루에만 북부 롬바르디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숨지면서 전체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는 229명에 이른다. 사망자는 모두 68~88살의 고령자들로,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날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중국 본토와 한국, 일본(크루즈선 격리 포함) 등 아시아 3개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다.
그러나 지난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베네토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한두명씩 나오더니, 주말을 지나면서는 걷잡을 수 없이 늘기 시작했다. 24일 이탈리아 북부 도시와 마을 12곳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봉쇄된 가운데, 롬바르디주의 소도시 코도뇨에 있는 한 대형 슈퍼마켓이 문을 닫아 사람이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코도뇨/EPA 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는 확진자 누구도 최근 중국 여행 경력이 없다는 점에 당혹해 하며 역학 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아직까진 국내 최초 전파자인 ‘0번 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보건 당국과 일부 역학 전문가들은 현재 확진자들이 이미 2~3차 감염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는 전했다. 중국 항공편을 차단하기 앞서,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 보이거나 단순 감기 환자로 오인된 전파자가 검역 당국의 방어막에 걸러지지 않은 채 입국했을 수 있다는 가설이다.
중국만 막고 방관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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