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오늘 아동·청소년과 보호자가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7가지 안전수칙'을 제안하고, 학교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안전수칙은 최근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계기로 아동·청소년이 온라인상에서 접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할 대응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아동·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행위가 가해 행위가 될 수 있음을 깨닫거나 성범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안전수칙을 구성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습니다.아동·청소년용 안전수칙은 ▲나와 타인에 대한 개인정보를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기, ▲타인의 동의 없이 사진, 영상을 찍거나, 보내지 않기, ▲잘 모르는 사람이 개인정보를 묻거나 만남을 요구하면 어른에게 알리기 등입니다.
보호자용 안전수칙은 ▲아동·청소년의 온라인 활동에 관심을 갖고 충분히 대화하기, ▲불법촬영, 비동의 유포, 성적 이미지 합성 등 디지털 성범죄 위험성 알려주기, ▲피해 사실을 알았을 때, 아동·청소년의 잘못이 아님을 알려주기 등입니다.우선,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전후로 디지털 성범죄 대응요령 숙지를 위해 예방교육과 관련한 콘텐츠를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제공하도록 안내했습니다.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에 바탕을 둔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지속해서 개발해 보급하고, 현장 활용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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