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47만명 유튜브 ‘충TV’ 운영 선출직 공무원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한, 개그맨보다 더 웃긴 공무원. 강연 섭외 요청 1위 공무원. 장관, 공공기관장이 먼저 만나자고 요청하는 공무원. ‘충주시 홍보맨’으로 불리는 김선태 충주시청 홍보담당관(36·주무관) 얘기다.
예를 들어 충주 옥수수 홍보 영상인 ‘홍바오 생옥수수 먹방’에서 그는 판다처럼 분장을 하고 껍질에 쌓여 있는 충주산 생옥수수를 쩝쩝 소리를 내면서 뜯어 먹는다. 인기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흉내 내 사람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주면서 충주산 옥수수를 자연스럽게 홍보한 것이다. 약 3개월 전에 올라간 이 영상은 누적 조회 수 81만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있다. 개그맨 황제성 씨가 영국 가수 샘 스미스의 노래 ‘언홀리(unholy)’의 춤을 따라한 영상을 김 주무관이 다시 패러디하면서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김 주무관이 공무원인 것을 모르는 채 해당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그를 신인 혹은 무명 개그맨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영상을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뜨거운 이 영상은 누적 조회 수 437만번을 기록했다.▷정말 바쁘게 일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만드는 일은 물론 타 부서 혹은 공공기관 등과 협업도 많이 하고, 언론사나 대학교, 지자체, 여러 기관 등에서 인터뷰 혹은 강연 섭외 요청도 많이 받는다. 충주시에서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별도 팀을 만들어주고 제작비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해주는 게 아니다. 유튜브 영상 콘텐츠 기획도 혼자 한다. 혼자 하는 일이 많아서 정말 바쁘다.▷충주시 홍보업무를 맡게 되면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운영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어디에서 촬영하면 눈길을 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하수처리장이 떠올라서 하수처리장에서 하이라이스를 먹었다. 하수처리장을 소개하려고 만든 영상은 아니었는데, 하수처리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하수처리의 효과 등을 알리게 돼서 좋았다.▷어린 시절부터 장래 희망이 판사일 만큼 판사가 되고 싶었다. 6년 동안 서울 신림동 고시원 등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판단해서 옳고 그름을 결정할 수 판사의 직무에 매력을 느껴서 판사가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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