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성시대’ 최대 수혜자로 꼽히던 성우들은 왜 넷플릭스에 맞서게 됐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글로벌 1위 기업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했다. 그후 6년, 한...

‘Ott 전성시대’ 최대 수혜자로 꼽히던 성우들은 왜 넷플릭스에 맞서게 됐나 - 경향신문

2022-01-16 오전 4:00:00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빠지거나, 작품 참여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하는 등 '목소리를 뺏기는 일'이 빈번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글로벌 1위 기업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했다. 그후 6년, 한...

작품 참여해도 ‘외부 언급 금지’ 서약도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성 서비스(OTT) 기업들을 상대로 권리 찾기 운동에 돌입한 한국성우협회 이연희 이사장(왼쪽)과 최재호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국성우협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글로벌 1위 기업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했다. 그후 6년, 한국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경쟁을 벌이는 ‘OTT 격전지’가 됐다. 해외 콘텐츠가 물밀듯 쏟아지며 목소리 연기를 전문으로 한 성우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한국성우협회 이연희 이사장과 최재호 사무국장은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글로벌 OTT를 상대로 권리 되찾기에 나섰다. 지난 5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 이사장을 만났다. 12일에는 최 사무국장과 통화해 ‘투사’가 된 성우들의 이야기를 들었다.‘성우들 수입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지난 해 11월22일 한국성우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우들이 OTT를 상대로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 이사장을 비롯해 성우들은 해외 글로벌 OTT의 매절계약 관행을 지적한다. 매절계약은 콘텐츠 흥행으로 초과수익이 발생해도 수익을 배분하지 않도록 한 계약 형태이다. 넷플릭스에서 이 ‘대박’을 친 뒤 논란이 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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