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논란은 표현의자유 문제에 얼마나 퇴행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마치 경쟁하는 것처럼 한국사회 밑바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을 그린 학생을 정쟁의 한복판에 먹잇감마냥 던져놓고 물어뜯는 행태까지 보이면서 정파적 이해관계 속 개인의 인권까지 희생되는 일을 낳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짚어보자.문체부가 작성한 보도자료에 답이 있다. 문체부는 “전국학생 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면서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말을 집어넣었다.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지만, 국민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원이 지원되고 있”다는 대목이다. 행사의 후원명칭 사용승인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 사항 취소’가 가능함을 고지했다고 강조한 내용도 덧붙였다.
사실상 윤석열차 논란을 연결 고리로 해서 만화계 전반에 걸쳐 정권 비판적인 내용에 대한 검열 메시지를 주입시켰다는 것이다. 7개 만화단체가 성명을 통해 관련 대목을 지적하며 “명백한 차별이며 사상 검열로서 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블랙리스트라고 반발했던 이유다. 콘텐츠를 다루는 정부 부처 실무급 국장이 카툰의 사회적 지위를 현격히 떨어뜨리고 카툰의 의미를 오도한 것이다. 김 국장의 말대로라면 앞으로 정치 활용 여부로 나뉜 카툰을 구분해야할 판이다.
기사 내용은 좋은데.. 기사 가리는 광고는 좀 치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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