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두부가게를 하는 김진철씨는 시장 상인들과 함께 정부 지원을 받아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국민의 89.6%는 생각한다.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을 것이다.” 감염병을 상수로 둔 세상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어쩔 수 없다면 적응해야 한다. 위드 코로나.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이름 붙였다. 정부는 한가위 연휴가 지나면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이다. 방역 목표를 ‘확진자’ 수에서 ‘치명률’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던 강도 높은 방역 전략을 고위험군 중심으로 다시 짜면서, 천천히 거리두기를 완화할 걸로 보인다. 이 정도면 충분할까? 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의 틈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안부부터 물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당신과도 ‘함께’일 수 있는지, 달라질 세계에 적응하는 데 무엇이 걸림돌인지 들었다.
‘포스트 코로나 인식 조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문제를 호소한 이들은 20대와 30대가 가장 높다. 40~50대는 30%대다. 청년 일자리는 탄력적인 회복에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2021년 1월 65.9%까지 떨어졌던 만 25~29살 고용률은 8월 69%까지 올랐다. 다만 일하는 장소는 달라졌다. 대면 서비스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 고용은 2년 새 56만7천명 감소했다. 반면 택배나 항공화물 등 운수창고업은 꾸준히 고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업종별 고용량의 구조적 전환은 노동자가 메뚜기처럼 이동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전의 숙련이나 꿈은 사라진다. 여행업계에서 10년 일한 서민정의 회사는 2020년 11월 폐업했다. “충격이 너무 컸어요. 여행업 쪽은 그만 보고 아예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요.” 석달 전부터 온라인으로 옷을 판다. 투자 비용이 덜 드는 좀 더 쉬운 온라인 창업, 저숙련 노동은 코로나19 시대에 한층 빠르게 늘어난다.
예측하지 말고 지켜봅시다. 올해 초 기레기 언론들이 백신 불신을 조장하지만 않았더라면 더 빨리 접종률을 달성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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