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공범’ 박사방 유료회원들, 경찰에 자수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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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표 서울청장 “자수 여부 관계없이 전원 엄정 사법조처. 자수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데 협조하고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상응한 처벌을 받는 것이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며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 활동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경찰에 붙잡힌 뒤, 이 대화방에 참여한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자수한 피의자가 현재까지 3명이다”라고 31일 밝혔다. 박씨가 구속되고 사회적 비난여론이 높아지자 수사에 대한 압박을 느껴 자수할 뜻을 밝혀온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를 유도해야 하는 만큼 현재로선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 구체적인 가담 정도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수는 형법상 재판에서 형량을 낮출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다만 경찰은 참여자 전원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용표 서울청장은 “‘박사방’ 사건은 성착취물을 유통하고 공유한 반인륜적이고 악질적 범죄”라며 자수한 3명의 회원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사인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가담자들이 스스로 자수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데 협조하고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상응한 처벌을 받는 것이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청장은 “서울 경찰은 자수 여부와 관계없이 가담자 전원을 엄정 사법처리 한다는 목표로 수사력을 집중해 철저하게 수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27일에는 박사방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한강 영동대교에서 투신을 기도한 뒤 행방불명되기도 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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