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없는 TBS’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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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이죠.” 한 TBS 관계자가 현 상황을 가리켜 한 말이다. 123억 규모의 서울시 출연금 삭감은 피했지만, 최종 결정된 삭감 폭이(55어 원)도 작지 않아 제작 투자에 난항이 예상된다. 올해 예산은 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서울시의회이기에 협상이 가능했지만, 지방선거 이후 서울시 의회 판도가 달라지면 추가 삭감이 불가피하다. TBS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라도 ‘김어준 없는 TBS’를 준비해야 한다. 재단법인 전환 때 가져온 명분을 TBS가 이행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과제1) 김어준 의존도 낮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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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9월 시작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부동의 라디오 청취율 1위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콘텐츠의 주목도도 높다. T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00만회가 넘는 영상 21건 가운데 16건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및 관련 특집 프로그램이다. TBS도 이를 인지하고 지난해에만 수차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도마 위에 올렸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언론 3대 학회로부터 각각 TBS를 평가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방송의날 때는 특집 프로그램 'TBS 시민포럼 댓글RUN'을 통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다방면의 평가를 들었다. 이들 행사에선 ‘뉴스를 신념으로 소비하게 만드는 스피커’ ‘구체적 근거가 부족한 의혹 제기’ 등 문제 지적과 ‘투명성 확보’ 등 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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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이 좋으니 문벙븅을 데려와 503과 대적하자고 해골찬 꼬신거 만천하에 곧 들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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