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그녀는 왜 ‘집에서 홀로 죽음’을 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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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인 우에노 교수도 올해 72살로 독신이다. “저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대로 인생의 내리막길로 내려가 요양 보호를 받고, 조용히 혼자 죽고 어느 날 제가 발견되겠죠. 그것을 ‘고독사’라고 불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썼어요.”

사회복지 적극 활용, 인간관계 노력해야 일본의 대표적 신도시인 다마뉴타운 나가야마단지 안에 있는 카페 ‘후쿠시테이’에서 고령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기원 기자 ‘고령화 시대’ 1인 노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자, 일본에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우에노 지즈코 도쿄대학 명예교수는 지난해 이라는 책을 냈는데, 100만부 넘게 팔렸다. 조금은 도발적인 제목이지만 그만큼, ‘고독사’ 등이 일본 사회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면서 ‘노후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본은 세계 최고의 고령 사회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2020년 국세조사’ 자료를 보면, 65살 이상 인구는 5년 전보다 6.6% 늘어 고령화 비율이 28.6%로 집계됐다. 혼자 사는 노인도 급격히 늘고 있다.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 65살 이상 세대 중 1인 가구는 2001년 19.4%에서 2013년 25.6%, 2019년 28.8%까지 치솟았다.

물론 만족스러운 혼자 살기를 위해 반드시 노력해야 하는 점도 있다고 강조한다. 바로 인간관계다. 일본 내각부 조사를 보면, 60살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제조사를 해보니, 친구가 없는 사람 비율이 일본 남성의 경우 40.4%로 가장 높았다. 우에노 교수는 “인간관계는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지 않으면 자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에노 지즈코 도쿄대 명예교수. 자료사진 부모가 원한다고 해도 자녀 입장에선 나이 든 부모를 혼자 살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특히 노화로 거동이 불편해지면 걱정이 크다. 이와 관련해 방송 기자가 우에노 교수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엔 저희 아버지의 경우 개호보험을 최대한 활용해도 자비로 홈헬퍼를 부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우 무슨 서비스가 필요한 거죠? 엔 거동은 가능하지만 움직임이 불편하니까 화장실 등 갈 때 도와주거나 넘어질 경우 혹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으니 도와주는 분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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