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건희 녹취보도 갑론을박 논쟁 뜨거워

2022-01-18 오후 2:28:00

MBC 김건희 녹취보도 갑론을박 논쟁 뜨거워

MBC 김건희 녹취보도 갑론을박 논쟁 뜨거워

지난 주말 시청자 이목은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집중됐다. 16일 오후 본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7시간 통화’ 내용 일부가 공개돼서다. 통화 녹취에는 김씨와 이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통화한 내용이 담겼다. MBC 보도 이후 서울의소리가 순차적으로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MBC 보도에 취재 윤리 차원의 여러 평가가 나온다. 보도 가치가 있느냐는 물음이다. MBC 방송은 법원이 지난 14일 방송을 막아달라는 김씨의

취재 윤리 차원에서 이번 MBC 보도에 여러 평가가 나온다. 보도 가치가 있느냐는 물음이다. MBC 방송은 법원이 지난 14일 방송을 막아달라는 김씨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만 인용하면서 전파를 타게 됐다. 재판부는 김씨가 연루된 수사 사건 관련 발언에 대해 방송금지를 결정하면서도 “김씨는 대선후보 윤석열의 배우자로서 언론을 통해 국민 관심을 받고 있는 공적 인물에 해당하고, 김씨의 사회 이슈에 대한 견해 내지 정치적 견해는 공적 관심 사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MBC 보도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법이 아닌 취재 윤리 차원의 고민거리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좌영길 헤럴드경제 법조팀장은 17일 통화에서 “기자들이 사석에서 듣는 이야기를 모두 기사로 쓰진 않는다”며 “기자의 정보 수집과 보도 영역 사이에는 큰 벽이 있는 것인데, 지상파 스스로 그 경계를 허문 것이 아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BC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이 아닌, 제공받은 통화 녹취를 지상파 전파에 그대로 태웠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이 표방하는 탐사 보도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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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화’ 공개 후…친여 인사들 “판도라상자 아냐” “김건희 실드”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이 보도되자 본방 사수를 독려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방송 직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친여 인사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석열이는 건희만 믿습니다

MBC 등 ‘김건희 통화’ 보도 관련 매체 대거 검찰에 고발한 국민의힘국민의힘, MBC 등 ‘김건희 통화’ 보도 관련 매체 대거 검찰 고발newsvop 국민의 힘 선거전략, 마음에 안들면 고발 검찰 선대위다 보니 못마땅하면 모두 피의자 야 검찰권력 바로 적용해버리죠 대통령되면 찍소리하는 순간 검찰이 들이닥침 고발 된 건 아니라도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가 쟤들 모토잖아 어떻게든 몰아가서 극단적 선택하게 만들고 그러게 조용했어야지 일을 커지게한건 너네 스스로다 하겠네 언론도 탄압당하고? 깝깝하다 공당이 고발많이 허구 엎드려 절많이 하면 결단난겨 미국을 보세요

'김건희 통화' 공개 MBC '스트레이트' 시청률 17.2%…자체 최고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 어쩔수없이 딱!하루만 시청한거죠 MBC자체를 시청하는것 자체가 곤욕 누가 편파방송하는 KBS MBC MBN YTN 누가 시청합니까? 누굴 위해서 방송하는지를 당췌 모르겟음 시청자냐? 아니면 일부 권력자들을 위해서냐? 공정과정의로 일해야하는 인간들이 판단하는걸보면 에~~~라이

김건희 통화 공개 후…친여 인사들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었다”반면 친여 성향의 인사들은 방송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서울의 소리에 녹취록 원본 주라고 했냐? 그러니 너네 주인을 국민들이 방가놈들 이라고 부르고 너네를 그밑에서 밥 빌어먹는 놈들이라고 비아냥을 하지 ㅉㅉ 풉~ 역시 기래기 언론들, 출입국 기록도 없다더니 같이 여행갔다고 했네 이게 어찌된 일인지 취재좀 해봐

김건희 녹취 보도에…국민의힘 'MBC, 정치적 중립성 훼손'홍준표 의원은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가 없다는 말도 충격”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전혀문제가아니라는말이 현재 국힘의 수준. 최순실을 겪고도 반성없는 친박계 의원들이 윤석열을 둘러싸고 있으니.. R 준삼아~~아무리 차차기를 노린다고는 해도 이런식으로 이번 대선을 버려선 되것니~

김건희 통화 공개, 대선캠프 개입부터 무속인 친분까지 직접 언급했다윤석열씨 부인이 정치를 극도로 싫어한다더니 윤석열씨보다 정치를 더 잘하는것 같은데요? 윤석열보다 더 적극적이고 더 사람 쓸줄알고 정치질이 장난이 아닌데? 이미 자기 정권인듯 하는데 기자를 돈으로 매수하는 건 선거법 위반 아닐까? 니그들시청률000%%%%그겆도방송이가

#AD155442644961.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국민의힘, MBC 등 ‘김건희 통화’ 보도 관련 매체 대거 검찰 고발 ‘윤석열 캠프에 무속인들이 출입·상주한다’ 취지 발언한 열린공감TV 기자, ‘뉴스공장’ 진행자도 고발 발행 2022-01-17 19:50:48 국민의힘 (자료 사진) ⓒ정의철 기자 국민의힘 측이 17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과 관련된 언론 매체들을 대거 고발했다고 밝혔다.시청자 게시판 "알맹이 없다" 비판 쇄도…"최순실보다 더하다" 의견도 MBC, 김건희 씨 '7시간 전화 통화' 일부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ad-template { float:right; position:relative; display:block;margin:0 0 20px 20px; clear:both; } #AD155442644961.ad-template . 친여 인사들도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었다” “김건희 해명 방송”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col { text-align:center; } #AD155442644961. 유상범 위원장은 김 변호사와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지난 14일 법원이 방송 금지한 부분(판결문 상 별지 2, 3)의 내용을 기자 등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유출해 판결 효력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ad-template . 지난 1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김 씨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이모 기자의 7시간 통화 녹취록 중 일부가 공개됐다.col .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시청률 17%대를 기록했다.

ad-view { position:relative; display:inline-block; } 지난 주말 시청자 이목은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집중됐다. 또 접대부 의혹 등에 대해서도 반박하는 발언이 담겼다. 또 조만간 이들을 대상으로 민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본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7시간 통화’ 내용 일부가 공개돼서다. 통화 녹취에는 김씨와 이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통화한 내용이 담겼다. MBC 본방 대기. MBC 보도 이후 서울의소리가 순차적으로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측은 지난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 캠프에 무속인들이 출입·상주한다', '김 씨가 무속인들을 찾아다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강진구 열린공감TV 기자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진행자 김어준 씨 등 3인도 이날 고발했다.  취재 윤리 차원에서 이번 MBC 보도에 여러 평가가 나온다. 고민정 의원도 “오랜만에 본방사수해야 할 방송이 생겼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광고 전날 방송에서는 김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중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보도 가치가 있느냐는 물음이다. MBC 방송은 법원이 지난 14일 방송을 막아달라는 김씨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만 인용하면서 전파를 타게 됐다. 5년 전 찬 공기가 귓불을 스친다”고만 했다. 현재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방송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연루된 수사 사건 관련 발언에 대해 방송금지를 결정하면서도 “김씨는 대선후보 윤석열의 배우자로서 언론을 통해 국민 관심을 받고 있는 공적 인물에 해당하고, 김씨의 사회 이슈에 대한 견해 내지 정치적 견해는 공적 관심 사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MBC 보도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MBC ‘스트레이트’ 반면 친여 성향의 인사들은 노골적으로 방송 내용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법이 아닌 취재 윤리 차원의 고민거리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또 김씨가 자신에 관한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과 관련해"(MBC가) 김건희 대변인 같았다","김건희 홍보방송이다" 같은 의견도 있었다.

좌영길 헤럴드경제 법조팀장은 17일 통화에서 “기자들이 사석에서 듣는 이야기를 모두 기사로 쓰진 않는다”며 “기자의 정보 수집과 보도 영역 사이에는 큰 벽이 있는 것인데, 지상파 스스로 그 경계를 허문 것이 아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근 시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소문난 잔치 불러놓고 결국 김건희 실드(방어)만 치게 했다. MBC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이 아닌, 제공받은 통화 녹취를 지상파 전파에 그대로 태웠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이 표방하는 탐사 보도라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좌 팀장은 “영국 가디언지와 가판대의 더선(The sun) 기사의 퀄리티 차이는 분명하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선일보 기사나 가판대 신문 기사나 큰 차이가 없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의 소송 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MBC가 메이저 언론이라면 더 신중했어야 했다. 법원이 방송을 금지하지 않았대도, 법원 결정으로 없던 보도 가치가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메시지 총괄을 맡고 있는 정철 카피라이터는 “이쯤이면 한 점 한 획 편집 없이 7시간 다 까지 않을 수 없겠다”고 적은 뒤 #스트레이트는그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kr.

  좌 팀장은 헤럴드경제 칼럼에서 “그저 특정인의 통화 내역에 대한 호기심에서 유발된, 일종의 관음증적 수요에 부응한 것 아닌가. ‘플러스 알파’로 선거에 영향도 주고 싶었을 것”이라며 “1인 미디어와 기성언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취재 내용을 거르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느냐다.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윤 후보보다 김 씨가 더 정치적 감각이 있다”, “이건 대놓고 의혹을 해소해준 것 아니냐”, “우리 엄마가 윤 후보가 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했냐고 욕하다가 지금은 마누라 잘 얻었다고 하더라”, “정치적 판단력과 인간미 등 진면목을 보여줬다. 지상파 방송사가 ‘게이트 키핑’을 포기한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MBC 보도에 고심이 묻어난다는 평가도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와서 궁금한데 민주당은 왜 본방 사수 독려 캠페인을 당 차원에서 했던건가”라고 비꼬았다. 뉴스통신사에서 30년 근무한 한 기자는 “MBC가 어떤 해석을 가미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한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스트레이트가 일부에선 정파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데 그런 상황에서 MBC 제작진이 첫 보도부터 특정한 관점을 드러냈다면 시청자 판단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기자는 “김건희씨와 기자 통화를 ‘사적 통화’라고만 규정하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김씨는 유력 대선후보 부인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청와대 제2부속실이 김씨를 공식 보좌하게 되는데, 김씨에 대한 검증도 반드시 필요하다. 제공받은 녹취 파일이 편집되지 않았는지, 제보 목적이 공익적인지 검증한 뒤 통화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걸 무가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com.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공직자와 그 가족에 대한 검증 보도가 가혹한 것은 한국 언론의 전통”이라며 “언론 스스로 윤리 문제를 이유로 검증 보도의 중요성을 축소하는 건 아닌지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BC 보도는 공직자 가족에 대한 검증 보도로서 가치가 있다는 의미다.

  녹취 보도는 할 수 있지만, MBC만의 추가 취재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있다. 인터넷매체 미디어스 편집장 출신인 시사평론가 김민하씨는 “MBC 보도만 봐서는 김씨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고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만약 윤석열 캠프 운영 문제를 지적한다고 했을 때 캠프 인사 난맥상을 지적한 뒤 일각에서 제기하는 배우자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이번 녹취 음성을 활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씨는 “시청자들은 그런 형식을 갖출 때 ‘그래서 김씨 발언이 문제구나’라고 받아들일 텐데, MBC는 우리가 녹취를 공개했으니 시청자들이 판단해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라며 “결국 ‘녹취록 공개’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되고 수단으로만 활용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도 “많이 아쉬운 보도였다. MBC가 통화 녹취를 기반으로 김씨와 윤석열 캠프를 제대로 취재한 뒤 김씨 발언의 맥락을 충분히 전하면서 보도했어야 했다”며 “방송에 녹취를 그대로 트는 방식이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서울의소리가 유튜브에서 녹취를 공개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따옴표 저널리즘과 차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의소리 취재 방식에 관해 ‘기만 취재’에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김씨에게 기자 신분을 밝히고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두 사람이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기자-취재원’ 관계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일반적 취재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SBS 보도본부장을 지낸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는 “기자가 김씨에게 정보를 물어다주고 강의까지 나서는 등 통상의 기자-취재원 관계에서 벗어난 모습”이라며 “그런 두 사람 사이 대화를 사적 대화가 아닌 공적 대화로 규정하고 방송에서 그대로 트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기자는 내가 취재하고 있음을 상대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적 관계로 상대 경계심을 무너뜨리고 이것저것 물은 후 그 내용을 폭로하는 것이 저널리즘 이름으로 용인된다면, 누가 기자를 만나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기만·함정 취재는 공익 목적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반면 이명수 기자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취재원(김건희)이 누나, 동생으로 호칭하길 원해서 자연스럽게 받아준 것”이라면서 “다만 이후 이어진 통화에서 ‘사모님’으로 불렀다가 김건희씨가 ‘무슨 사모님이냐, 나 오십 밖에 안 먹었다, 누나로 해’라고 해 결국 누님으로 말하게 된 것이다. 호칭만 누나 동생일 뿐이지 50여 차례 이상 통화하며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기자와 취재원 관계는 무너지지 않았다는 취지다. 서울의소리는 18일 홈페이지에 “국민의힘 주장대로 이 기자의 덫에 김건희씨가 빠진 것이 아니라 김건희씨의 덫에 이 기자가 자발적으로 빠져준 것”이라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서울의소리 정보가 필요했던 김건희씨와 윤석열 일가의 그들만의 세상을 알고자 했던 이 기자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도를 넘어선 위험천만한 사고방식과 세계관에 두려움마저 느낀 이 기자는 김씨가 던져주는 달콤한 유혹과 윤석열 일가의 비상식적 가치관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기자의 사명감을 두고, 심한 심리적 갈등을 겪어야만 했다”며 “결국 조선의열단 단원으로서, 기자로서, 사명감을 저버리지 않고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예측할 수조차 없는 보복 위험을 감수하고 녹취록 공개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MBC 보도 편향을 문제 삼는 여론도 있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18일자 중부일보 칼럼에서 “MBC가 아니어도 녹취록 방송은 어차피 다른 매체들에 의해 이뤄질 텐데 왜 굳이 공영방송이 ‘두 개로 쪼개진’ 공론장의 한복판에 사실상 어느 한 쪽을 편드는 역할로 뛰어들어야 한단 말인가”라며 “방송 민주화는 진보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보수는 반드시 이겨야 하거나 청산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인수 MBC 스트레이트 기자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씨가 육성으로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한 건 처음이기 때문에 상당히 보도 가치가 있다”며 “김씨가 이 기자와 나누는 대화 중간중간 우리사회를 바라보는 상당히 왜곡된 시선이 있다.

미투 관련 발언이 그렇다”고 주장했다. 녹취 공개에 보도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통화 녹취에는 김씨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적극 옹호하는 발언이 나오는데, 안 전 지사 성폭행 피해자가 김씨를 직접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피해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김씨의 부적절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 전문 이은의 변호사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MBC 보도를 겨냥해 “후보 배우자가 얼마나 젠더의식이 떨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각 진영의 프레임만 강화시켰을 뿐”이라며 “결국 (성폭력) 피해자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가십만 늘려주고 피해자에게는 상처와 부담을 주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