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000120] 사측이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17일부터 연례적인 택배 특별관리를 시작한다.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마련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택배요금을 택배기사에게 공정하게 분배하지 않고 있다며 파업에 들어갔다.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택배비 인상분의 절반 정도는 기사 수수료로 배분되고 있으며 새해부터 5천500명 이상의 분류지원인력을 투입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한다.택배노조는 또 설 이전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는 이번 특별관리기간 1만여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되고 업체 간에 자율적인 배송 물량 배분이 이뤄지는 만큼 명절 배송대란과 같은 사태까지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한 오픈마켓 관계자는"파업이 길어지면서 대형 판매자들은 다른 택배사로 계약 물량을 옮기는 등 대비를 하는 상황"이라면서"명절 택배물량 마감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28일 오전 경기 광주시 중대동의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 택배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들은 추가 비용을 내면서 다른 택배사로 물건을 옮기고 있지만 다른 택배사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를 거부하는 사례가 나와 판매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우체국이 최근 CJ대한통운 파업 참여 노조원이 많은 경인과 부산, 충청권의 일부 지역에서 계약소포 접수를 중단함에 따라 일부 판매자들이 이미 주문이 접수된 물량에 대해서도 판매 취소를 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택배기사의 작업 범위에서 분류를 제외하는 내용의 사회적 합의가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현재 택배사 터미널별로 사회적 합의 이행 상황에 대한 실무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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