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손흥민 2파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아시안은?

박지성·손흥민 2파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아시안은?

2019.06.25.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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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손흥민 2파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아시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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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 리그 공식 페이지가 메인 페이지에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무국은 "박지성은 정확히 14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남한 선수가 지금까지 리그 최고의 아시아 선수였을까?"라는 투표를 열었다. 이들이 제시한 최고의 아시아 선수 후보는 박지성과 손흥민, 기성용, 그리고 오카자키 신지와 카가와 신지다.


1. 박지성: 154경기 19골 21어시스트, 4개의 타이틀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7시즌 동안 이 미드필더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각각에서 우승한 첫 아시아 선수가 됐다. 맨유와 QPR에서 총 154시간을 뛰었으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태도로 전 세계 팬들을 감명시켰다.

2. 카가와 신지


38경기, 6골 6어시스트 1개의 타이틀

맨유의 첫 일본 선수일 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첫 일본인이기도 하다. 노리치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3. 기성용


184경기, 15골 9도움

30세 선수는 스완지시티, 선더랜드, 뉴캐슬 등의 팀에 소속돼 그 어떤 한국 선수들보다도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2019-2020시즌은 잉글랜드에서의 8번째 시즌이다.

4. 오카자키 신지


114경기, 14골 4도움 1개의 타이틀

프리미어리그의 두 번째 일본인 챔피언은 레스터시티의 2015-2016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그가 뉴캐슬을 상대로 기록한 오버헤드킥 골이 유명하다.

5. 손흥민


130경기, 42골 19 도움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아시아인으로 그가 넣은 '42골'은 그 다음 순위 아시아인이 기록한 골 수의 두 배가 넘는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이 달의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이아인이기도 하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손흥민 2파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아시안은?


현재 손흥민과 박지성이 팬들이 뽑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3시 현재 손흥민이 50%, 박지성이 4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팬들은 이를 두고 '손흥민의 개인 커리어는 박지성을 넘었지만, 박지성의 상징성과 팀 우승 커리어와 포함하면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엇갈리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현재 투표가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기성용이 2%로 3위를 기록했으며 두 일본인은 1%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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