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라이브’ 개발자 홍준서씨의 지난 2년의 일상이다. 그는 코로나 라이브와 함께한 기억이 전부라고 했다. 코로나 라이브는 그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관련 현황을 보여주는 사이트다. 지난 16일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홍씨는 “코로나 라이브는 끝났지만,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코로나 라이브는 2020년 8월 문을 열었다. 당시 대학생이던 홍씨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맵라이브’를 개발한 경험이 있었다. 홍씨는 “동선만큼 확진자 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시기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사이트를 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방문자가 폭주하면서 홍씨는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이트 운영에 매달렸다. 쏟아지는 관심만큼 사명감도 커졌다. “사이트가 먹통이 되는 등 에러가 생기면 기다릴 분들을 생각해 더 빨리 고치려고 했다”는 것이다. 홍씨는 “한창 사이트를 운영할 때에는 집 밖으로도 잘 안 나가고 눈만 뜨면 바로 사이트 관리에만 몰두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한 달째인 지난 16일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뭘까. “확진자 수 중요성이 점점 떨어지고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자료들도 줄면서 실시간 집계에 어려움이 생겼다”는 게 홍씨가 밝힌 서비스 종료 이유다.
그는 마지막 공지를 통해 “기부 금액은 코로나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데 먼저 사용되고 일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은 트위터에서만 1만5000여회 넘게 리트윗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감사했다” “수고 많았다”는 작별 인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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