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서 탈옥한 중국인 사형수가 약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CNN 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18일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군의 한 숲에서 탈옥수 차이 창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탈옥한 지 33일 만에 교도소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숲에 인접한 공장 경비원으로부터 탈옥수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아침에 급습한 결과 시신을 발견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장 경비원은 “그가 종종 숲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봤다”며 ’그가 신고하면 해치겠다고 협박해 망설였다”고 진술했다.지난 2016년 110㎏의 필로폰을 인도네시아로 밀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차이는 2017년 1월 자카르타의 경찰서 유치장에서 쇠막대기를 이용해 화장실 벽을 뚫고 탈출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그는 같은 해 사형선고를 받고 2018년부터 땅그랑 1급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차이는 영화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처럼 8개월 동안 밤마다 침대를 밀어내고 구멍을 판 뒤 다시 침대로 가려놓는 작업을 반복해 직경 1m, 깊이 3m, 길이 30m의 땅굴을 팠다.앞서 교도소 측은 차이가 땅을 파는 데 사용한 스크루드라이버와 금속 막대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차이는 이를 교도소 주방 공사장에서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방 수감자는 “차이가 반년 넘게 감방 바닥에 구멍을 파고, 같이 탈옥하자고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인도네시아의 수감시설은 환경이 열악하고 직원이 부족해 탈옥이 종종 일어난다.인도네시아는 마약 관련 범죄를 강력히 처벌한다. 마약 소지만으로도 최장 20년형에 처할 수 있고,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사형이 선고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6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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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야스쿠니 문제도 ‘아베 계승’…첫 공물 봉납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혼령을 함께 제사 지내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스가 총리는 관방장관 7년8개월 동안 야스쿠니신사를 참배는 물론, 공물도 보내지 않는 등 거리 두기를 하다가 총리가 되자,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런 내용 뉴스 안 하면 안될까요 뉴스를 실어주니 더욱 열심히 하는ㅈ것은 아닐련지하는 생각이~, 무관심이 최고인데 그럼 제 스스로 꺾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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