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후 부축받아 스스로 걸었다"미국 해안경비대는 9일 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갇힌 한국인 선원 4명이 모두 구조됐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USCG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조 상황을 전했다. 존 리드 USCG 대령은 먼저 3명의 구조 소식을 알렸다. 그는"구조된 3명은 응급실로 가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며"나머지 선원 1명의 선내 위치를 확인했으며 구출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된 3명 중 2명은 스스로 걸어서 대기 중인 보트에 내려왔다.선체 내부 상황에 대해선"외부보다 상당히 더워서 힘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ABC뉴스는 배 안의 온도가 화씨 92를 넘었다고 전했다. USCG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구조된 선원들은 얼굴, 상체 등의 피부가 상당히 붉어져있었고 구조 즉시 생수로 얼굴을 씻는 등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세번째로 구조된 선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선 구조된 3명은 같은 공간에 함께 머물렀고, 해안경비대는 선체에 각 3인치 크기의 구멍 3개를 뚫어 음식과 물을 공급했다. 해안경비대는 추가로 구멍을 만들어 이들 3명의 선원이 빠져나오도록 출입구를 만들었다. 나머지 1명은 선박 내 엔지니어링 칸 강화 유리 뒤에 갇혀 있었다. 이 때문에 다소 구조 시간이 길어졌지만 이후 해안경비대는 마지막 1명의 구조 소식도 알렸다. 구조대원들은 선체를 절단해 선원들을 구조했다고 한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8일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를 출발한 뒤, 항구에서 12.6㎞ 떨어진 수심 11m 해상에서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며 전도됐다. 탑승 인원 24명 중 20명은 사고 후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선내 기관실에 고립됐다.좋아요 0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현대글로비스 선박 내부서 생존신호?… 한국인 4명 구조 착수 이선목 기자 美해안경비대 "선체 구멍 뚫어 韓 선원 4명과 접촉" 뉴시스 美구조대"현대글로비스 선박에 고립된 韓선원 4명 생존 확인" 장우정 기자 현대글로비스 고립 한국인 4명 무사 구조…건강양호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제휴안내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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