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4월 300만 명 접종’ 목표에 매달리다 화이자 1차 접종이 중단된 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화이자 2차접종 대상은 132만명지난달 초 얀센 맞은 카투사 확진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화이자 1차 접종 중단과 관련해 “정부가 1차 접종률을 늘리기 위해 아랫돌을 빼서 윗돌 괴듯 2차 분량을 끌어쓰다 보니 벌어진 일”이라며 “결국 백신을 선구매하지 못한 게 일파만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1차 접종에 집중하는 시기와 2차 접종이 많아지는 때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화이자 백신이 바닥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39만5104명이다.
그런데 AZ 백신도 이달 14일 2차 접종을 시작한다. 2월 26일 접종 개시 이후 2차 주기가 돌아온다. 다음 달 말까지 약 100만 명이 2차 접종해야 한다. 게다가 이달부터 AZ 백신으로 ▶65~75세 노인 494만3000명 ▶유치원·어린이집, 초1~2학년 교사 49만1000명 ▶만성 중증호흡기질 환자 1만2000명에게 신규 접종을 시작하기로 돼 있어 이래저래 압박을 받게 됐다.하지만 AZ 백신은 물량 공급이 상당히 들쭉날쭉한 편이다.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AZ와 직계약한 700만 회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66만8000회분 등 867만 회분 가량을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모른다. 이 때문에 신규 접종이 일시 중단될 개연성이 작지 않다. 앞서 정부는 30세 미만에게 쓰이지 않은 AZ 백신 64만 명 분량을 고령층 접종에 활용하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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