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르면서 농심도 '오스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극 중 배우 조여정이 한우를 넣은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이 주목을 받은 덕분이다.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짜파구리를 영화에 등장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한국에서 저렴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인스턴트 누들 두 가지를 섞은 것"이라며"부잣집 애들도 '애는 애'라는 걸 보여주려고 삽입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한우를 굳이 넣은 이유에 대해선"부잣집 엄마는 그 위에 부자다운 '설로인' 토핑을 얹은 거다. 그 부분은 내 창작이다"라고 밝혔다.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는 10일 '기생충'이 각본상을 받자 트위터에"대사관 동료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을 관전하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축하를 전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생충'의 수상을 축하한다면서 해리스 대사의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농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농심도 절호의 기회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오스카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농심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짜파구리 조리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11개의 언어로 자막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해외의 '기생충' 팬들을 배려했다.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도"오늘은 짜파구리! 4관왕 축하!"라는 글과 함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활용한 기생충 포스터 패러디 사진을 올렸다.인기에 힘 입어 농심의 주가는 연이틀 상승했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10일엔 전거래일 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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