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아들에게 회사 물려주려 아들 회사에 ‘통행세’ 몰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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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품이 하림그룹의 사료 제조 계열사들로부터 받은 ‘통행세’도 문제가 됐다. 이들 계열사는 사료첨가제를 살 때 원래 제조사와 직접 거래했으나, 2012년부터는 올품을 통해 구매했다. 올품은 사실상 하는 역할이 없는데도 중간 마진 3%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국 하림 회장. 하림 제공 하림그룹이 총수 아들의 개인회사에 물량을 몰아줘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이는 총수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나, 총수의 개입 여부가 명백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총수 일가의 개인회사 올품에 구매 물량을 몰아주고 주식을 싸게 매각한 등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8억8800만원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썸벧판매는 2013년 옛 올품을 흡수합병하면서 상호를 ‘올품’으로 바꿨다. 올품은 김홍국 하림 회장이 2012년 아들 김준영씨에게 지분 100%를 증여한 회사다. 김씨는 올품을 통해 한국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를 들고 있으며, 지주회사인 하림지주에 대한 두 회사의 지분 총합은 24.6%에 이른다. 올품은 총수 아들의 개인회사이면서 동시에 하림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도 올품은 체제 밖에 남겼다.

통상적인 부당지원 사건에서 위법성을 따질 때는 가격 수준을 중요하게 보지만, 이 사건에서는 가격보다 물량 그 자체로 인한 혜택이 컸던 셈이다. 올품은 대리점에 올품 제품 판매 목표량을 설정해준 뒤, 이를 달성하면 올품이 해당 대리점에서 사는 계열사 공급용 제품의 마진을 더 많이 내주기도 했다. 실제로 올품의 외부 판매 매출액은 2011년 41억원에서 2016년 106억원으로 뛰었다. 하림지주와 올품 간 주식 거래도 도마에 올랐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법 위반을 해소하기 위해 하림지주는 옛 올품 지분 100%를 올품에 넘겼다. 이때 옛 올품이 들고 있던 NS쇼핑 지분 2.6%의 주식가치를 산정한 방식이 문제가 됐다. 매매사례가액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득원가인 7850원에 산정했으나, 당시 NS쇼핑 주식이 5만3000∼15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었던 것이다. 5만3000원 기준으로 한 옛 올품의 주식가치는 최종 평가된 1129원보다 다소 높은 116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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