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백두산 거대한 봉우리가 붉게 물든 운해를 뚫고 우뚝 서 있다. 막 떠오른 태양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 안는 듯한 모습이다. 이 봉우리의 이름이 장군봉이다. 해발고도 2744m, 백두산 최고봉이다. 장군봉은 북한 영토에 있다. 이 사진은 2005년 7월 23일 ‘동파’라 불리는 북한 쪽 루트로 올라 촬영했다. 백두산은 세계적인 비경이다. 세계적인 명산에 비하면 높다고 할 수 없지만, 백두산은 크고 깊은 산이다.
백두산이 거느린 개마공원의 면적이 1만4300㎢이다. 전라남도보단 크고 강원도보단 작다. 백두산이 품은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 호수다. 옛 문헌에 ‘팔십 리 길 천지 한 바퀴’라고 나와 있다. 실제 둘레는 14㎞다. 천지는 중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기도 하다. 최대 수심이 384m이나 된다. 어지간한 바다보다 깊다. 괴물이 산다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더욱이 백두산이다. 북한 영토 백두산은 아무나 오를 수 있는 중국의 장바이산이 아니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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