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억류 아니고 검역 대기중”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내 사무실에 억류된 한국인들. 교민 김씨 제공 지난 28일 한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비행기를 탄 한국인 50여명이 24시간 가까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일부 지역에서 한국의 대구·경북 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격리한다는 베트남 중앙정부의 지침과 달리 한국인 전체를 격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민들과 관광객들이 혼돈 상태에 빠졌다. 29일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는 이날 현재 50여명의 한국인이 억류돼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2∼3살 갓난아이 2명과 미취학 아동부터 70살이 넘는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랬더니 베트남 공안 쪽에서 돌아갈 사람은 돌아가고, 남아 있을 사람은 이틀 정도 수용소에 격리되거나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고 했다”며 “직장이 베트남에 있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남아서 2일 격리 지침을 따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트남 쪽은 곧 입장을 바꿨다. 29일 새벽 3시께 베트남 공안은 “군 수용소로 이동해 14일 동안 격리돼 있을 것”이라고 통보한 뒤 이들을 데리고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군용트럭에 탑승하게 했다. 하지만 1시간 정도 지나자 한국인은 다시 하차하게 한 뒤, 베트남 사람들만 군용트럭에 태우고 어디론가로 이동했다. 한국인들은 다시 공항 내 사무실로 이동시켰다. 이후 공항 관계자들은 “군 수용소가 가득 차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 외에 어떤 공지도 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인들이 공항 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제지했다. 하루 동안 격리돼 있으면서 제공받은 식사는 샌드위치 1개와 우유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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