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독방 속 우한 교민들 '고국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마음 놓여'

  • 📰 Chosun
  • ⏱ Reading Time:
  • 5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여기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주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돌아온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우한 폐렴 격리 시설에 수용됐다. 이들로부터 수용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입소와 동시에 손 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세면도구, 생수 등을 지급받았다. 이후 각자 19㎡짜리 방에서 홀로 지낸다. 12세 미만 어린이만 보호자와 함께 지낼 수 있다. 방은 화장실과 샤워실, 발코니가 갖춰진 원룸과 비슷하다. 방 안에는 침대 두 개와 옷장, 간이테이블과 의자, 텔레비전, 거울이 놓여있다. 식사 시간이 되면 방진복을 입은 관리 요원이 개별 방 문 앞에 도시락을 내려놓고 노크를 한 뒤 떠난다. 첫날 저녁 식사 메뉴는 불고기와 제육볶음, 연어 구이, 소시지 2개, 메추리알, 새우튀김 등이었다. 식사 후 뒤처리는 스스로. 도시락과 함께 지급되는 노란색 의료 폐기물 봉투에 소독제를 뿌린 뒤, 다 먹은 도시락통을 넣고, 다시 소독제를 뿌려 복도에 마련된 지정 장소에 담아둔다. 복도에 나갈 땐 반드시 N95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산 시설에 1일 입소한 박종천 후베이성 청소년 농구팀 감독은"정해진 대로 밥을 먹고 뒤처리를 하고 나면 30분이 훌쩍 간다"고 말했다.

수용자는 의무적으로 매일 아침 9시와 오후 5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각자가 지급된 전자 체온계를 귀에 꽂아 체온을 재고 문진표에 적어넣으면 된다. 진천 시설에 머물고 있는 정모씨는"식사 후 소화를 시키기 위해 방 끝에서 끝까지 1시간 동안 왔다 갔다 걸었다"며"시설 관계자가 1일 오후 '읽고 싶은 책'을 신청받아 갔다"고 말했다. 수용 14일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귀가 조치된다. 이 모든 비용은 국가가 댄다. 치료비도 마찬가지다. 수용된 교민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감독은"우한에서는 병에 걸려도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을 수 있겠다는 막연한 불안함이 있었는데 고국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안심된다"고 말했다. 정씨도"여기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주민들에게 미안해하고 있다. 최대한 민폐 끼치지 않고 건강히 지내다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조선일보..너희는 지금 이런 기사를 낼 자격이 있나? 자한당 민경욱 의원이 우한교민을 데려오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망언을 한 것과 비교해서 너희의 입장도 별로 다르지 않았던 것 같은데..국민을 우습게 하는 이들은 그 댓가를 치뤄야 하는 법이지..

미안해하지 마세요. 당신들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답답한 숙소에서 속히 나와 집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한 탈출한 기자를 보유했고 탈출기를 부끄러운 줄 모르고 올라 조선일보는 반성 안 하나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2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 2차 귀국 우한 교민 무증상자 326명 전원 음성2차 귀국 우한 교민 무증상자 326명 전원 음성 후베이성 발급한 기존 비자 사증 효력 잠정 정지 중국 입국자,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 2차 입국 교민 '유증상자' 7명도 음성...333명 전원 '음성'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한 교민 700명 철수했지만 영유아·임신부 등 120여 명 남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심각한 우한 등 후베이성 일대에 고립됐던 우리 교민 700여명이 2차례에 걸쳐 투입한 정부 전세기를 타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의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한 교민 700명 철수했지만 영유아·임신부 등 120여 명 남아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의 봉쇄 지역에는 여전히 영유아와 어린이, 임신부 등을 포함한 우리 국민과 가족이 최소 120여 명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후베이성 한인회가 진행한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늘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모두 125명의 우리 국민과 가족이 우한 등 후베이성 일대의 봉쇄 지역에 남아 있습니다. '영유아- 임신부 등 120여 명 여전히 우안에' 재산보다 생명이 우선이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이낙연(전 총리)-정세균(현 총리)-서훈(국정원장)이 긴급체포되며 구속된다(사유는 메인트윗의 '이 스레드' 참고). SBS의 많은 관심요. 재산보다 생명이 우선이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2차 전세기 입국 우한 교민 유증상자 7명…1차 입국자 11명 음성 판정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입국 교민 7명 증상 확인…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이미 3차 감염자까지 나오고 백신 개발은 초기단계라고 하니 메르스사태 때처럼 바이러스가 자체적으로 잠잠해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상황. 최대한 감염자를 격리시켜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걸 막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란 이야긴데 문재인 패거리들 하는 꼬라질 보면 텃어요. 준비되긴 개뿔..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차 귀국 '무증상 우한 교민' 326명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도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등에서 2차 철수한 우리 국민 326명이 오늘 오전 11시 25분쯤 임시 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한 교민 격리 수용 이틀째…진천 국가인재개발원 안팎 '평온'우한 교민 격리 수용 이틀째인 1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안팎은 평온한 모습입니다. 전날 김포공항으로 귀국해 16대의 경찰버스에 나눠타고 이곳 인재개발원에 도착한 우한 교민 150명은 1인 1실을 배정받아 입소한 후 낯선 환경에서도 별다른 동요 없이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